18일간 펼쳐지는 무대 위의 열정

제13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주관하는 제13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18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공연, 다양한 부대행사와 시상식 등 뮤지컬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을 담고 있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 뮤지컬페스티벌인 DIMF는 뮤지컬의 대중화와 우리나라 뮤지컬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콘텐츠 개발, 그리고 글로벌화에 앞장서왔다.

올해 13번째로 개최되는 DIMF는 영화로 제작돼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웨딩 싱어’를 개막작으로 발표했으며,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영국 오리지널팀의 공연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한중 합작으로 완성된 초대형 뮤지컬 ‘청춘’, 지난해 DIMF에서 창작뮤지컬상과 남우조연상 등 2관왕을 달성한 국내 작품 ‘블루레인’이 초청작으로 다시 한 번 DIMF 무대에 선다. 이와 함께 DIMF 지원작인 미스터리스릴러 ‘톰 아저씨’, 2인극인 ‘YOU&IT’ 등과 제주시 최초의 창작뮤지컬 ‘만덕’ 등이 공연을 펼친다. 또한 축제 속의 축제,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이 펼치는 경연축제인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역시 6월 22일부터 막을 올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아시아 뮤지컬의 중심, DIMF가 국내·외 많은 뮤지컬관계자와 팬들의 높은 기대 속에 열세 번째 축제를 시작한다”며, “개막작 비롯한 수준 높은 뮤지컬 작품과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부대행사까지 알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을 축제기간 대구에 오셔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원 기자 (editor@guideme-tri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