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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스테이션 02' _참여작가 비디오아트 노상희   |  국내축제뉴스 2018-08-27 10:04:13
작성자   페스티벌올 cs@festivalall.com 조회  1230   |   추천  113

CNCITY에너지, 청년문화 프로젝트 '에너지 스테이션 02' 개최

 

 

 

2017년부터 시작한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의 청년문화예술 프로젝트 '에너지스테이션(Energy Station)'은 아티스트의 실험적인 창작활동 지원과 대전 청년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에너지스테이션은 대전광역시와 함께 《에너지스테이션02: 꿈돌이의 진화》를 개최한다.

 

1993년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돌이’는 과학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통한 인류의 평화와 공존공영을 꿈꾸는 교육적인 캐릭터였다.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UFO를 타고 우주에서 온 아기 요정이라는 콘셉트로 국민의 큰 사랑을 받았다.

25년이 지난 지금, 꿈돌이는 《에너지스테이션02: 꿈돌이의 진화》를 통해 재미와 즐거움, 행복, 꿈을 전하는 문화예술 아이콘으로 우리에게 돌아온다. 희로애락과 인간의 섬세한 감정까지 이해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난 복합적인 캐릭터로 진화한다.

 

총 11의 아티스트는 참신한 예술적 상상력을 담은 비디오아트, 아트포스터, 설치 작품을 통해 ‘꿈돌이의 진화’를 표현한다.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에 조성된 길이 214미터 규모의 초대형 LED 영상 아케이드 ‘대전 스카이로드’에 비디오아트가 상영되며, 대전 원도심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 아트포스터와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정상급 DJ들의 공연으로 관중과 함께 호흡하는 청년문화 교류의 장을 만든다.

 

《에너지스테이션02: 꿈돌이의 진화》는 새롭게 해석된 꿈돌이를 소개하고 그 가치를 청년들과 공유하며 대전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대전의 오래된 상징 꿈돌이가 1993년 대전 엑스포를 넘어 대전의 새롭고 강력한 아이콘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

 

 

 

참여작가 비디오아트 노상희

 

 


► 작품설명

 

노상희, 감각, 2018.

2채널 비디오 [6016x448/1982x192],

3분 30초.

 

Sanghee Noh, Sense, 2018.

two channel video [6016x448/1982x192],

3min 30sec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에 나는 대전에서 살고 있는 중학생이었다. 미래에 대한 상상을 하나의 공간에 담아서 바라볼 수 있었던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꿈돌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엑스포 현장에서 몇 시간이고 줄을 서서 관람을 했다. 1993년, 우리는 무엇에 대한 미래를 상상하였을까? 화상전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자택근무, 교통량 해소, 우주여행 등등.. 한 명의 소년을 두근거리게 했던 것들이 가득했던 그 시절이 기억난다.

현재 그 같은 공간 대전에서 거주하면서 나는 예술가가 되었다. 미래에 대한 기대 가득했던 소년은 그림을 그리고, 미디어를 다루는 예술가가 되었다. 2015년 테미예술창작센터 ‘지역리서치프로젝트’를 통하여 작업으로 ‘대전 엑스포’에 대한 리서치 작업을 진행하고 경험하면서 과거에 대한 기억을 돌아보는 계기를 얻은 적이 있다. 대부분은 현실이 되었다. 우리는 손안에 들어오는 컴퓨터를 가지게 되었고, 세계는 어느 때보다 동시대적인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낭만적인 미래를 그려보았던 1993년도 꿈돌이를 바라보았던 나의 중학생 모습에서 현재는 한 명의 예술가가 되어서 대전에서 아직도 살고 있으며 이 공간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작업을 하면서 살아가지만 그만큼 잃어버린 무엇도 많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가 얻게 된 감각(sense), 그리고 우리가 잃어버린 감각은 무엇인가? 그 두 가지에 대한 생각을 이번 작품에 담아보려 했다.

 

I was a junior high school student living in Daejeon at the time of the 1993 Daejeon Expo. The memory of the time when I could see the imagination of future in one space is vivid. I watched the animation of 'Kumdori' and I watched in line at the Expo for hours. In 1993, what did we imagine the future for? Video phone, flying car, working at home, traffic reduction, space travel, etc. ...I remember those days when was full of things that pounded a boy.

I became an artist living in Daejeon, the same place. The boy, full of anticipation for the future, became an artist who was painting and dealing with the media. Through the 'Regional Research Project' at the TeMy Art Creation Center in 2015, I was able to get a chance to look back on my past while conducting research on 'Daejeon Expo'. Most have become reality. We have computers in our hands, and the world is more contemporary than ever. However, from my junior high school student who looked at the dream of 1993 when I was looking for a romantic future, I am an artist now and live in Daejeon. While looking at the world and working in this space, I feel that there is much lost.
What sense do we get, and what sense do we lose? I tried to put my thoughts on the two into my work.

 

 

► 작가소개

 

노상희는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최근에는 프랑스, 서울, 청주지역 등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기획 프로젝트를 통하여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이다. 2016년 ‘아티언스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17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하였다. 올해에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아티언스 대전18 터닝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회화, 드로잉, 사운드,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복합적으로 구사하며 최근에는 예술-과학 융복합 작업 중심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가장 큰 주제는 개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심신에 영향을 미치는 강제적인 외부 자극이다. 이것은 개인에 가해지는 비가시적 힘이나 개인을 형성하는 사회적 요인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2018 대전비엔날레 : 바이오 <아티스트 프로젝트>에서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프로젝트를 카이스트와의 협업으로 선보였다. 최근에는 ‘여성과 불안’이란 주제로 데이터 수집을 통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문화 프로젝트 '에너지 스테이션 02'
►일시 | 2018.09.01(토) 오후6시30분-오후10시
►장소 |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대전 중구 중앙로 164 ( 옛 충남도청사)
►입장료 | 무료, 누구나 참여 가능
►주최 l CNCITY마음에너지재단, 대전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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