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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Review] 제2회 담양산타축제 2nd Santa Festival   |  국내축제뉴스 2018-12-27 15:39:24
작성자   페스티벌올 editor@festivalall.com 조회  1566   |   추천  124

                                     

 

산타와 나누는 우리들의 겨울
2018 담양 산타축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빨간 옷의 산타클로스는 80여년 전 모 음료 회사의 광고에서 창조한 이미지다. 최초의 산타클로스가 입었던 복장은 녹색이었다.

우연일까, 사계절 푸른 죽림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담양 지역에서 산타축제를 개최했다.

낭만과 동심으로 긴 겨울을 채워 줄 담양 산타축제를 방문했다.

 

Edit Kim Hyeonjung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산타축제가 ‘산타와 나누는 담양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12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연말까지 이어진 축제는 담양 원도심 및 메타프로방스 일원을 무대로 삼아 가로수를 이용한 트리와 대형 산타 조형물, 대나무를 활용한 매력적인 야간조명 등을 통해 관람객을 불러모았다.

 

부대 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은 크게 세 장소에서 이뤄졌다. 해동주조장에서는 ‘해동 빛의 정원’이라는 제목으로 7080 음악다방과 야외 전시, 비주얼아트 등을 선보였다. 담주다미담 예술구 사업단은 담빛담루 일대를 체험장으로 가꾸어 폐품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소품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청년 상인과 함께하는 아트체험 등을 운영했다.

 

산타 마을이 조성된 메타프로방스에선 14일에 열린 점등식 및 개막공연을 포함한 다채로운 행사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거리 노래방과 같은 이색적인 공연이 15일부터 축제기간 내 토요일마다 열렸으며 틈틈이 버스킹 공연이 마련됐다. 일정 시간마다 ‘하늘에서 선물이 내리면’ 행사가 진행이 되면 무수히 뿌려지는 하얀 종이 속에 섞인 선물티켓을 찾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손을 뻗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삐에로 분장을 한 키다리 산타가 풍선을 불어주는 거리 이벤트라든지 뽀로로 등 인기캐릭터가 거리를 행진하는 퍼레이드는 특히 어린 관람객이 반겨주었다. 이밖에 녹색 산타 옷을 입고 메타프로방스 상가를 방문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친환경전기버스를 운행하는 ‘산타버스’, 담양관광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가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공예품과 여러 소품, 먹거리를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늦은 시간까지 성시를 이루었다.

 

                         
 

 

밤이 되어 조명에 불이 켜지자 젊은 층은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거리에 활기가 더해졌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광경이 축제의 일부가 되어 조명과 함께 빛을 발했다.

 

루돌프가 끄는 설매를 타며 하늘에서 선물을 내리는, 그런 산타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 이곳에선 누구나 산타가 된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담양 산타축제의 현장에서 경험하고 공유하는 매 순간이 축제를 찾는 관람객에게 큰 선물이자 축복일 것이다.

 

                                       

 

 

 

INTERVIEW

 

강세희. 박지인(32) / 광주광역시 광산구
저희가 담양 지역에서 연주 팀을 운영해서 활동하고 있는데 담양에서 산타축제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작년 1회 축제 때는 찾지 못했고 올해 처음 버스킹 행사에 참여하여 공연을 보여드렸습니다. 가요나 캐롤 외에도 국악기로 연주한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관객 분들, 특히 어린 아이들이 가야금 연주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국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설윤희, 강수민(16) / 광주 광역시 북구
광주 지역의 SNS를 통해 알게 됐어요. 바로 어제 페이스북 게시글을 보고 충동적으로 방문한 건데 특히 산타 의상을 입고 찍는 사진들에 욕심이 있었어요. 산타 의상은 대여했습니다.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온 목적이 크지만 다른 행사 프로그램이라든지 먹거리도 즐길 예정입니다. 담양은 가까워서 자주 와봤어요. 죽녹원, 메타세콰이어와 다른 메타프로방스의 이국적인 모습은 볼 때마다 매력적입니다.

 

신상형(26). 박서영(25). 신도유, 신민유(5) / 전남 목포시

며칠 전 톨게이트를 지나는 길에 산타축제 광고를 보게 됐어요. 평소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올 겨울에 방문한 축제로서는 이곳이 처음이네요. 포털로 검색을 해 보니 조명이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야경과 같은 볼거리가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을 것 같아서 일부러 늦게 도착했는데 조금 더 일찍 올 걸 그랬어요. 짧게 체험했지만 낮에 진행됐던 비누방울 행사라든지 산타 분장의 키다리 아저씨도 아이들이 좋아했거든요.

 

노주영(32), 이우진(28) / 광주광역시 북구
인터넷에서 관련 기사를 보게 됐어요. 담양 지역은 먼젓번 다른 축제를 방문하면서 들른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담양 지역에 다른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보고 다시 찾아오게 됐어요. 특히 야경이 유명하니 많은 사진을 많이 찍고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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