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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까지 완벽한 화천산천어축제, 나흘 간 6억 원 이상 거둬  |  국내축제뉴스 2019-01-10 11:01:21
작성자   페스티벌올 editor@festivalall.com 조회  1868   |   추천  123

 

 

가성비까지 완벽한 화천산천어축제, 나흘 간 6억 원 이상 거둬

개막 후 나흘 간 상품권, 교환건 3만여 매 이상 유통

대다수 프로그램 수입 증가

 

 


 

 

많은 지역축제가 수익적인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2019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러한 장기 불황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12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 이상을 유치하고 있는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진 이유로 최고의 가성비가 꼽히고 있다.

 

지난 200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축제에 지역상품권을 접목하는 실험에 나섰던 화천산천어축제는 당해 축제에서 큰 경제적 수익을 거뒀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품권과 교환권이 축제 지역에 대거 풀렸고 올해 역시도 개막 이후 나흘 간 3만 1,244개의 화천사랑 상품권과 농특산물 교환권이 유통됐다. 이런 상품권과 교환권은 관람객이 지불한 축제 체험료의 일부 상환액의 형태로 쓰인다.

 

메인 이벤트인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밤낚시(무료 이용객 제외)의 참가비는 중학생 이상 일반 참가자일 경우 1만 5,000원으로 참가자가 해당 액수를 지불하면 액면가 5,000원의 농특산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세계 얼음썰매 체험존과 눈썰매, 하늘 가르기,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체험장에서도 역시 5,000~2만원 내로 책정된 비용을 내면 3,000~1만원 상당의 화천사랑 상품권을 돌려받는다.

 

농특산물 교환권은 축제장의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며 화천사랑 상품권의 경우 화천 지역 내 주유소와 편의점, 시장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특히 농특산물 교환권은 액면가 이상으로 상품을 구입하는 관광객들이 많아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덕분에 올해 축제장 세 곳의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나흘 만에 1억 7,800여 만 원의 농산물이 판매됐다.

 

실질적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관광객과 축제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지역 상인 및 농업인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축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축제 프로그램만으로 거둔 수입만 하더라도 지난 8일 기준, 6억 원을 넘어섰다.

 

최문군 화천군수는 “관광객들이 소비에 즐거움을 느껴야 축제의 경제적 효과도 비례해 늘어나는 법이다. 가장 추운 곳에서 열리는 산천어축제지만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현중 기자(plan2@gnpli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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