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배려대상 청소년 캠프 성황리 종료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주관 하에 전국 청소년 복지시설 43개 기관 1050명 참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이교봉)이 전국 지역아동센터나 방과후아카데미 등 청소년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사회배려대상 청소년 캠프’가 31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관은 지난해 전국 사회배려대상 청소년 시설을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천안시 태조산청소년수련관 등 43개 기관에서 105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 행복공감캠프는 3박 4일간 이루어지는 일정으로 4회를 맞았고 방과후아카데미 대상의 민주시민진로캠프는 2박 3일 동안 운영되며 2회째 진행됐다. 각 캠프는 전액 무료다. 행복공감캠프는 국가로부터 청소년 활동의 공공성과 신뢰성 및 안전성을 인증 받은 국가 인증 5181호이며 민주시민진로캠프는 마찬가지의 과정을 통해 국가 인증 7938호를 받았다.

행사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은 또래집단 속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원만한 대인관계의 바탕을 쌓았다. 더불어 자신감을 고취하고 진로 역량을 증진하는 기회 또한 가졌다. 더불어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의 연계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고마워요 엽서 쓰기 소감발표’를 거쳐 바른 언어 사용의 생활화가 몸에 밸 수 있는 시간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협력으로 운영 보조 인력을 운용해 캠프의 효율성을 증대했다. 행복공감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스로 행동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놀이, 에어로켓 만들기, 행복마을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민주시민진로캠프 주요 일정은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연극 활동, 과학놀이터, 짐볼밸런스, 업사이클링 프로그램과 같은 활동들로 채워졌다.

캠프에 참가한 천안시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의 한 청소년은 체험활동을 통해 여러 지역의 친구들과 소통하며 금방 친해져 우정을 쌓아 친구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해준 수련원에 감사하며 다른 캠프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매년 사회배려대상 청소년 무료캠프를 진행한다.

김현중 기자(plan2@gnpli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