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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태백산 눈축제 성황리 폐막  |  국내축제뉴스 2019-02-07 11:21:47
작성자   페스티벌올 editor@festivalall.com 조회  1136   |   추천  118

 

 

제26회 태백산 눈축제 성황리 폐막

17일간의 축제 기간에 관광객 67만 명 유치

 

 


 

‘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열린 제26회 태백산 눈축제가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태백시 축제위원회의 6일자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막 이후 폐막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과 태백문화광장, 365세이프타운 등 축제장 일원을 찾은 관광객은 총 68만 7433명에 달했다. 이 규모는 제25회 당시의 104만여 명 인원에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올해의 축제 목표 인원인 70만 명에 근접한 결과다.

 

올해 1월 한 달 동안 태백에 눈이 내린 날은 고작 사흘에 불과했고 적설량은 약 6cm에 그쳤다. 이처럼 예상 밖의 눈 가뭄과 온화한 기온 때문에 많은 우려를 샀던 상황에서 전국 유명 산악회들의 방문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축제를 찾아 글로벌 유망 겨울 문화관광축제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개최 후 첫 주말을 맞은 지난달 19일에는 하루에만 11만 5,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일일 10만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꼬리를 물었다. 축제장 내부에는 압도적인 규모의 대형 눈조각들이 위용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령별, 방문 단위별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다각화한 것이 축제 성공의 큰 요인으로 꼽혔으며 경찰, 소방 등 지역사회의 협조도 축제의 선전에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태백시의 관문인 싸리재 터널 바깥부터 태백산 눈축제를 홍보하는 배너 등이 설치되지 않고, 태백역과 중앙로 등 중심 시가지에도 눈조각 작품이 전무해 축제 분위기가 충분히 조성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축제장 인근은 ‘눈축제 특수’를 누렸지만 시가지 일대로 인파가 유입되지 않아 상경기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문관호 태백시축제위원장은 “눈 가뭄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태백산 눈축제는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족 동참형 축제 프로그램을 대거 보강하는 등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명품 겨울축제로서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제27회 태백산 눈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올해 축제 기간 내 1월 29일에 태백산 눈축제는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의 2019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겨울관광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태백산 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8 문화관광축제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현중 기자(plan2@gnpli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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