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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전통공예체험관, 전통공예의 매력 홍보에 앞장서  |  국내축제뉴스 2019-02-21 14:30:17
작성자   페스티벌올 editor@festivalall.com 조회  1647   |   추천  128

 

 

종로구, 북촌전통공예체험관 운영

전통공예의 매력을 발견하다

 

 


 

한옥마을을 위시한 일대의 8경이라든지 아기자기한 가게들로 유명한 북촌은 일찍이 왕실 공예품을 납품하던 장인들의 공방인 ‘경공방’이 밀집했던 지역이었다. 오늘날에도 북촌의 골목 깊숙이 들여다보면 전통공예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처럼 예로부터 장인들이 활동해 온 북촌을 무대로 우리 전통공예를 보전하고 계승하는 취지에서 북촌전통공예체험관(북촌로12길 24-5)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체험관은 북촌의 이미지를 높이고 주민들에게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기능도 수행한다.

 

지난해만 해도 8만 4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내국인 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 또한 체험관을 찾아 프로그램 등을 즐기고 돌아갔다. 체험관은 하절기에 시설 전반을 무더위쉼터로 활용하는 등으로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2012년 11월 개관해 설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체험관은 상설공예체험장, 교육장, 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관이 요일 별로 3개씩 진행하고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으로는 한지, 염색, 매듭, 단청 등의 공예가 있으며 북촌에 상주하는 장인이 함께 한다. 방문객들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전통공예 전시를 관람하거나 교육장에서 지역 예술가에게 공예 교육을 받아볼 수 있다.

 

북촌전통공방협의회 주최로 2018년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통매듭 공예체험, 6월 단오맞이 행사 등을 진행했다. 종로구는 참여한 주민들에게 시행한, 체험 프로그램, 강사 만족도 등 전 분야에 걸친 설문조사의 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종로구는 2019년에도 15개 공방이 참여하는 가운데 40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료는 프로그램 별로 5,000원에서부터 최대 20,000원에 책정됐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주민이거나 만 18세 이하인 경우에는 체험료를 30% 할인해주는 혜택이 적용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문의는 북촌전통공예체험관(☎ 02-741-2148)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에 따르면 올해 체험관은 손수건 염색에서부터 버선 만들기, 닥종이 인형 만들기 등 내실 있는 전통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는 주민들과 국내외 관광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공예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북촌전통공방협의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속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중 기자(plan2@gnpli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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