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육해공 제주 봄꽃여행 출시

제주의 봄과 함께 목포의 맛과 멋까지 즐기는 여행

지난 2월 22일, 코레일관광개발은 가족 또는 친구 및 연인과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육해공 제주 봄꽃여행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TX와 크루즈, 그리고 항공까지 아우르는 뻔하지 않은 Fun한 제주여행이라는 의미를 담아 육(陸), 해(海), 공(空) 제주여행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육해공 제주여행은 서울역에서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하는 목포행 KTX로 시작한다. 제주여행의 시작이 기차라는 점에서 이색적인 재미와 여유가 더해진다.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후 11시 30분까지 ‘산타루치노 크루즈’의  탑승수속을 마치면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도착한다. 단체 고객은 크루즈 기념 케이크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제주도에 다다르면 조식으로 제공되는 해장국을 먹고 1박 3일, 무박 등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코스를 따라 제주도를 여행한다.

1박 3일 일정 속에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로는 동양 최대의 동백수목원인 ‘카멜리아힐’과 유채꽃 군락인 산방산, 오설록 녹차밭이 포함된다. 중간에 점심으로 고등어 조림이 제공된다. 관광객은 오후에 올레 7코스인 외돌개의 경관을 간단한 트레킹과 함께 관람한 후 벚꽃사진 촬영지를 구경하고, 호텔에 입실해 자유석식을 즐김으로써 마무리한다. 3일차는 호텔조식으로 시작해 교래자연휴양림의 생태체험과, 사진촬영지로 유명한 보롬왓에서의 메밀꽃 및 라벤더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중식으로 토종돼지불고기를 먹는다. 오후에는 조랑말 승마장, 온평혼인지마을, 또한 워터서커스(선택관광 1만8000원)의 체험관광지로 옮긴다.

무박 2일 일정은 교래자연휴양림의 제주왕벚꽃, ‘이재수의 난’ 촬영지로 유명한 아부오름, 보롬왓, 일출랜드 관광과 유채꽃으로 경관이 좋은 섭지코지 방문 등의 코스로 진행된다.

제주공항에서의 출발 시각은 오후 8시경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매주 주중(월~금) 출발하는 이 상품은 무박 2일(17만9000원~)과 1박 3일(19만9000원~)의 두 종류로 구성되었다. 특히 3월 25일, 26일, 27일, 29일은 봄꽃여행 특별기획 행사가 운영된다. 자세한 이용안내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 만든 이 상품은 2010년 처음 출시되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9년 3월 든든한 크루즈형 여객선으로 대체하고 리뉴얼하여 출시했다. 여행 후기로 탁월한 ‘인생사진’이나 동영상을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유튜브에 게재하면 우수작품은 심사를 통하여 여행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육해공 제주봄꽃여행 Tip

-10인 이상 단체는 출발지에서 ‘럭키박스’를 제공하며, 단체 인원은 KTX 전용칸 예약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2만4000톤급 크루즈인 ‘산타루치노’호는 파리바게트, 노래방, 맥주바, 면세점 등 많은 편의시설이 완비된 국내용 최대의 여객선으로 단체 전용 객실도 예약이 가능하다. 단체 고객 기념 케이크 서비스 예약가능.

-여행일정

서울역(KTX) - 목포역, 여객터미널 - 제주항

<1박 3일> 카멜리아 힐 - 유채꽃 촬영지 - 제주 녹차밭 - 외돌개(올레 7코스) - 벚꽃 촬영지 - 호텔 투숙(1박) - 교래자연휴양림 - 보름왓 - 조랑말 승마 - 온평혼인지 - 성산포유람선 또는 워터서커스(선택관광) - 김포공항

<무박 2일> 교래자연휴양림(벚꽃) - 아부오름 - 보름왓 - 일출랜드 - 섭지코지(유채꽃) - 김포공항

-포함사항

KTX 편도열차비(서울역-목포역), 크루즈편도(목포항-제주항), 식사(조식, 중식), 호텔비(관광호텔), 입장료, 차량비

-불포함사항

제공 외 식사비(자유식), 여행자보험, 제주도기사·가이드 팁(1만원), 선택관광, 기타 개인경비

김현중 기자(plan2@gnpli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