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들을 단번에 홀릴 박람회가 다가온다

제10회 궁디팡팡 캣페스타 개최

애완동물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SNS 매체에 고양이 관련 콘텐츠들이 쉴 새없이 오르내린다. 각종 문화예술과 상품 등의 테마로 주목받는 고양이를 바라보는 산업계의 시선은 남다르다. 그렇게 기업들의 관심은 박람회로 이어졌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양이 박람회 ‘제10회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캣페스타와 한국고양이보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내추러발란스, 동원F&B, 반려동물장례식장 펫포레스트 등 약 230개 업체들이 참여해 사료 및 간식류, 캣타워, 가구, 미용·위생용품, 장난감, 의류 등 고양이 관련 용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캣맘들이 부담하던 길고양이 TNR(포획-중성화-방사) 수술비 지원을 위한 '해피컷팅 프로젝트', 양모펠트 등을 이용한 장난감 만들기, 김명철·이진수·정설령·한재웅 수의사와 김보경 책공장더불어 대표 등이 고양이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세미나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반대를 이겨내고 아기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가정의 모습을 전시한 '궁디팡팡 육아육묘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 보호 중인 유기묘들의 모습을 전시한 '궁디팡팡 입양사진전', 혜진·타타루가·냥송이 작가가 한국 토종고양이(코리안숏헤어)를 주제로 함께 기획한 '아름다운 한국 토종 고양이전' 등도 진행된다.

궁디팡팡 캣페스타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양이 및 반려동물 출입이 불가능하다.

다음 행사는 2019년 9월 20일~22일로 예정돼 있다. 애묘인들의 열렬한 관심과 호응에 벌써부터 다음 행사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고양이 관련 업체들의 참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gdppcat.com/index.as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중 기자(plan2@gnpli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