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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지용제  |  국내축제뉴스 2019-03-17 11:09:25
작성자   페스티벌올 editor@festivalall.com 조회  1531   |   추천  111

옥천, 문학을 품다

제31회 지용제

문학에는 힘이 있다. 훌륭한 문학 작품은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감동을 준다. 올해로 벌써 31돌을 맞은 지용제는 한 명의 시인과 그의 작품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문학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문학이 살아 숨쉬는 곳

‘향수’, ‘유리창’, ‘호수’ 등의 시로 잘 알려진 정지용의 정신을 기리고, 그의 작품을 돌아보는 지용제. 한때 월북시인의 낙인이 찍혀 40년 가까이 그는 우리에게 금지된 이름이었다. 그러나 그의 시와 정신은 문인들에게 이어져 왔고, 1988년 그의 제자들이 주축이 된 지용회를 통해 첫 번째 지용제가 고향인 옥천에서 열렸다.

정지용을 기리던 추모제에서 정지용백일장, 지용신인문학상, 지용시문학상 등 우리나라 시문학의 정신을 이어가는 문학 축제로, 이제는 문학이라는 경계마저 허물고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종합적인 문화 관광 축제로 지용제는 변화하고 확대됐다.

2018년에도 옥천의 지용생가와 정지용 문학관, 지용문학원 일대에서 정지용과 그의 시, 그리고 우리나라의 시와 문학을 중심으로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2018년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각종 시문학상 시상과 백일장, 시 낭송대회가 펼쳐졌고, 청소년 문학캠프, 시 노래공연, 향수음악회와 미술 전시회, 전통 도자기 전시회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문화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문학을 넘어 문화축제로

2018년 지용제의 가장 특징 중 하나는 지용제를 중심으로 여러 축제가 함께 펼쳐졌다는 점이다. 옥천군에서는 지용제 기간 전후로 온라인 축제 ‘E-지용제’, 옥천 지용 창작가요제, 옥천뮤직페스티벌 등이 곳곳에서 열렸다. 특히 작년에 처음 열렸던 옥천뮤직페스티벌은 지용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축제로 주목받았다.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지용문학공원에서 열린 옥천뮤직페스티벌은 시로 노래를 만든 밴드, 시적인 음악을 부르는 국내 뮤지션과 문학적 감성이 담긴 재즈 중심의 해외 뮤지션 등 국내·외 20개 팀이 무대에 섰다.

인디 음악계에서 이미 많은 팬을 가진 로큰롤 라디오, 정밀아, 강아솔, 권나무와 김목인, 새소년, 아토, 허클베리핀 등이 참여했고, 정희성, 안현미, 김성규 등 시인의 시 낭송도 함께해 지용제에 참가한 관람객과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문학 다변화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행사 기간 내내 지용문학 캠핑존이 마련돼 모닥불 생맥주 숍, 푸드트럭 등이 3일간 24시간 운영돼 아티스트와 시민들이 오감을 열고 직접 소통할 수 있었다. 이런 새로운 도전들은 지용제에 새로운 활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채워주었다.

 

overview

제31회 지용제 / 31st Jiyong Festival

2018.05.10.(목)~05.13(일) / May 10(Thu)~13(Sun).2018

지용생가, 정지용문학관, 지용문학원 일원 /

Jeong Jiyong’s Birthplace, Jeong Jiyong Literature Gallery

www.jiyong.o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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