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의 참가작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국내 참가작은 30일까지, 해외 참가작은 5월 10일까지다.

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서울의 거리와 광장 등에서 펼쳐지는 서울시의 대표 축제 중 하나다. 거리예술 분야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 축제다. 지난 2018년에는 국내외 총 46개 작품을 선보였으며, 4일간 약 88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프로그램은 전년도까지 공식 초청작과 자유 참가작으로 구분했으나, 올해부터는 국내 참가작과 해외 참가작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거리극, 무용, 음악극, 마임, 영상, 설치, 서커스, 전통연희, 인형·오브제극, 복합장르 등 야외공간에서 실연 가능한 국내·외 예술작품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국내 참가작 공모는 4월 11일부터 30일 자정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총 10개 내외의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에는 공연료(세금 포함 최대 2,000만 원), 공연 홍보, 기술 시스템 ,공연 장소 등이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최근 1년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전문예술단체 혹은 개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해외 참가작의 지원 자격은 국내 참가작과 동일하다 공모는 한국표준시 기준으로 4월 11일(목)부터 5월 10일(금) 자정까지 30일간 진행된다. 총 5개 내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공연료(최대 3,000USD, 세금 별도), 공연관련 기술, 공연 장소, 숙박비, 비자 발급 등을 지원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 도심 광장과 세종대로, 청계천로 등 도심 거리 곳곳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승우 기자(plan2@gnpli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