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가야문화, 빛으로 물들다!

제43회 가야문화축제

올해로 43회를 맞는 경상남도 김해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예술축제가 4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가야문화축제는 가락국을 세운 김수로왕의 정신을 기리고 우수한 가야문화를 계승 발전하며, 김해 시민의 단결과 화합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찬란한 가야문화, 빛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야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현하는 프로그램과, 관람객이 직접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제43회 가야문화축제는 4월 18일 고유제와 혼불 채하, 수로왕 행차 퍼레이드와 개막식, 미디어 아트쇼와 불꽃쇼 등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튿날인 4월 19일에는 춘향대제, 김해 농악 경연대회, 제2회 전국예술경연대회 ‘슈퍼스타 G’ 등이 펼쳐지며, 주말이 시작되는 20일에는 가야 무예예술대전, 스타쉐프 쿠킹쇼 ‘김해 9미를 부탁해’, 인문학토크 콘서트 ‘두근두근 가야사’ 등이 방문객의 발길을 이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김해의 전통 민속 행사인 김해줄땡기기를 비롯해 김해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의 ‘가야의 봄 음악회’, 폐막식과 불꽃쇼가 펼쳐진다.

주요 행사를 포함해 모두 44개의 프로그램이 김해시 전체를 축제의 장소와 시간으로 바꿔 놓을 제43회 가야문화축제. 김해를 넘어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문화축제의 현장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글_김정원 기자(editor@festivalall.com) /  사진_가야문화축제(ww.gcf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