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한 세기에 걸친 디즈니 스튜디오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오늘(19일)부터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디즈니 애니매이션 특별전은 4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DDP디자인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부터 올해 개봉할 겨울왕국2까지 디즈니의 역사를 오롯이 담을 예정이다.

지앤씨(GNC)미디어가 지난 6년간 준비한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대규모다. ‘미키마우스’ ‘피노키오’ ‘덤보’ 등 클래식 작품부터 ‘라푼젤’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 등 최근 작품까지 디즈니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핸드드로잉, 콘셉트아트, 3D모형 등 500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전시장 내부에는 3D 영상뿐 아니라 원화 작품도 가득하다. 디즈니를 대표하는 ‘미키마우스’를 비롯해 ‘피노키오’ ‘밤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등 초기 디즈니의 만화가 탄생하게 된 스케치 작업들이 이어진다.

월트디즈니의 총괄디렉터 메리월시는 17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열린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간담회에서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크고 중요한 전시다. 디즈니 스튜디오가 90여년 간 만든 콘텐츠를 소개한다. 현재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리에서는 650만개 콘텐츠가 관리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를 전부에게 공유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끝으로 매리 월시는 특별전에서 영화의 예술성, 기술력, 혁신과 같은 수식어를 직접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롭게 교감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배상윤 기자 (editor@festival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