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DMZ Peace Train Music Festival, 이하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철원 고석정과 서울 플랫폼창동61 등에서 열린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은 '음악을 통해 국가, 정치, 경제, 이념, 인종을 초월하고 자유와 평화를 경험하자'는 취지로 작년에 처음 개최, 이승환, 강산에, 장기하와 얼굴들 등 7개국 34팀의 뮤지션이 공연을 펼쳤다.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의 라인업은 `더 밴드 오브 피스', `레전더리 앤 임프레시브', `월드와이드 비트', `피스 아웃 스팟츠' 등 네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2차 라인업까지 공개된 상태이며,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잔나비, 혁오, 김사월X김해원, 아마도이자람밴드 등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설적인 록 밴드 벨벳언더그라운드의 멤버 존 케일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며, 중국 로큰롤의 대부 최건, 태국 음악계의 대표 아이콘 빠미, 한국 포크의 거장 정태춘·박은옥이 함께 한다.

올해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5~6일 서울 플랫폼창동61에서 콘퍼런스와 쇼케이스가, 7~9일 강원도 철원 고석정 일대에서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틀 동안 열렸던 작년과 달리 첫날 전야공연이 추가됐으며, 해외 뮤지션이 12팀에서 17팀으로 늘어났다.

2019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올해는 관객 노쇼(No-Show)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예약금제를 도입, 티켓은 1일권 1만 원, 3일권 2만 원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dmzpeacetra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승우 기자(editor@festival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