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산 와인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19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이 5월 2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워터폴 가든, 6월 1일 부산 아난티 코브 아지트에서 개최된다.

뉴질랜드 와인은 최근 한국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2018년 연간 판매액 350만 달러(미화 기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9.6% 증가했으며, 한-뉴 FTA 발효 이전인 2015년도 뉴질랜드 와인 한국 판매액 182만 달러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해마다 열리는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은 서울에서는 11번째, 부산에서는 7번째 개최다. 올해 행사에서는 ‘뉴질랜드의 풍미(Flavours of New Zealand)’를 주제로 25곳 이상의 뉴질랜드 청정 포도밭에서 재배되고 숙성된 와인이 소개된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뉴질랜드 레드, 화이트 와인을 바비큐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서울 행사에서는 지열로 고기와 야채를 요리하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 전통음식 ‘항이(Hangi)’도 선보인다. 또한 ‘히든 셀러 도어(Hidden Cellar Door)’에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뉴질랜드산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2019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은 현재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비는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회원은 12만 원, 비회원은 14만 원, 현장 등록은 15만 원이다. 8인 이상 단체는 할인혜택이 제공되어 1인당 12만 원이다.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한국 시장에는 와인처럼 뉴질랜드 브랜드가 강점을 보일 수 있는 틈새시장이 있다”며 “와인 페스티벌이 한국에서 뉴질랜드 제품들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전했다.

최승우 기자(editor@festival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