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기 뮤직 스트리머의 노래와 연주를 라이브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뮤직 스트리머 페스티벌 '플레이넥스트 2019'가 6월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비즈한국과 스테이지오디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플레이넥스트 2019에는 정상급 뮤직 스트리머 12팀이 등장한다. 유튜브 구독자 수 300만 명을 보유한 라온, ‘드래곤스톤’ 이용석, 순이언니(From. 성수커플), 노래하는하람, 달지, 이상한 나라의 꿩유갱, 해봄 등 이들의 구독자 수 합계(유튜브 기준)는 60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은 인기곡을 포함해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은 6월 15일 오후 1시 플레이 스테이지와 오후 6시 넥스트 스테이지로 나뉘어 열린다. 예매 정보는 4월 22일 인터파크를 통해 공개됐으며, 티켓 판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축제를 공동 주최한 스테이지오디티는 다양한 음악적 기획을 시도하고 있는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의 새로운 공연 브랜드다. 스페이스오디티는 현재 인디뮤지션들의 유튜브 라이브 채널 ‘아지트라이브’(CJ문화재단), 시대를 앞서간 가요들을 조명하는 ‘디깅클럽서울’(네이버문화재단) 등을 선보이고 있다.

스테이지오디티 측은 “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직 스트리머들을 초대형 무대에서 만나보면 어떨까 하는 상상력에서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승우 기자(editor@festival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