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4월 27일 오후 5시 신촌 박스퀘어에서 '글로벌 네트워킹 & 다이닝 파티'란 주제로 원더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원더풀 페스티벌은 '문화가 있는 날–지역특화 프로그램'의 첫 행사다. 내외국인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박스스퀘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에 위치한 박스퀘어는 서대문구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상가로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전통의상 유카타 체험과 기념 촬영, 국기 모양의 페이스페인팅, 동양화 부채 그리기, 영어 대화모임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L.R.D 밴드', 아프리카 댄스팀 '따그(Tagg)', 국내·외 연주자가 참여하는 버스킹 밴드 '어디든 프로젝트'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이 노래와 춤 솜씨를 뽐내는 케이팝(K-POP) 가요제도 열린다. 미국 출신 유튜버 션 파블로는 '원더풀 코리아'라는 제목으로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과 한국 생활에 대한 감상, 맛집과 핫플레이스 등의 강연을 진행한다.
주한 튀니지대사관과 연계한 ‘세계문화 선물BOX’ 행사에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튀니지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서대문구는 각국 주한 대사관에 행사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다.
원더풀 페스티벌은 6월과 10월, 12월에도 신촌 연세로에서 인디밴드 한일전, 댄스경연대회 등의 내용으로 열릴 예정이다.
최승우(editor@festival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