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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보고, 미국 국립공원에 가다 ②  |  해외축제뉴스 2020-11-09 11:54:51
작성자  페스티벌올&트래블 조회  514   |   추천  34

대자연의 보고,
미국 국립공원에 가다 ②


 

지금만큼 건강을 바란 때도 없다.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일이야 당연하지만, 이제는 상대방의 안녕하지 못함이 나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불안해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불안은 의심을 키우고, 의심은 병으로 이어진다. 의심병에 걸리기 직전, 어느 탁 트인 숲에라도 가야 의심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너
무 많은 사람에 둘러 쌓인 것에 지친 나에게 아무 말 없이 위로를 건네는 나무가, 풀이, 들이, 자연이 그립다. 괴테가 말했다.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어
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은 가까워진다. 불안과, 의심과, 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나는 자연을 찾는다.

 

edit Song Juyoung 자료제공 미국관광청

 

플로리다주 드라이토르투가스 국립공원 Dry Tortugas National Park in Florida


드라이토르투가스 제도 이름에 ‘건조한’이라는 뜻의 ‘드라이(Dry)’가 붙은 이유는 이곳에는 담수는 물론 계절성 간헐천조차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기 힘든 조건 때문에 1992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까지는 군사 목적으로 이용돼 왔다. 드라이토르투가스 국립공원은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서 약 113km 떨어져 있어 미국에서 가장 멀리 자리한 국립공원 중 하나이며 배 또는 수상비행기로만 방문이 가능하다.

총 7개의 섬으로 구성된 공원의 중심에는 19세기에 구축된 '제퍼슨 요새'가 있는데, 이는 1,600만 개의 벽돌을 쌓아 만들어진 역사가 담긴 명소다. 그뿐만 아니라, 공원에는 30종의 산호와 형형색색의 물고기 및 다수의 해양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맑은 바닷속 생동감 넘치는 경관을 선사한다. 여행객들은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기며 먼 길을 달려 온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ional Park in Maine

대서양을 바라보고 있는 메인주 마운트 데저트 섬에 있는 아카디아 국립공원은 20여 개의 호수와 해안가, 그리고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숲으로 이루어진 해상국립공원이다. 육지와 교량으로 연결된 마운트 데저트 섬은 접근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에 해마다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는다.
아카디아 국립공원은 산, 바다, 절벽, 벌판 등이 한곳에 모여 이색적인 풍광을 품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캐딜락 마운틴'이 있어 미국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국립공원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가을철에는 온 사방이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미국 대표 단풍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국립공원답게 수리부엉이, 흰머리독수리, 말코손바닥사슴, 동부 코요테 등 수많은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로도 유명하다.

 

 

미국령 사모아 국립공원 National Park of American Samoa

지금까지 나온 여타 국립공원과는 달리 본토가 아닌 자치령에 있는 미국령 사모아 국립공원은 미국에서 유일한 적도 남쪽의 국립공원으로 가슴이 뻥 뚫리는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공원은 미국령 사모아의 주요 3개 섬인 투투일라(Tutuila), 오프(Ofu), 타우(Tau) 모두에 분포돼 있다. 타우(Tau) 지역에 있는 라타산(Lata Mountain)은 거의 개발되지 않은 야생상태의 삼림, 유유히 흐르는 시내와 구불구불한 해안선이 빼어나며, 오프(Ofu) 지역은 접근 가능한 산호초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고, 투투일라(Tutuila) 지역은 삼림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과 아름다운 해안선, 토종 야생생물들의 서식지로 잘 알려져 있다.
사람의 손을 많이 타지 않아 열대 우림의 원초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미국령 사모아 국립공원은 과일박쥐, 돌고래, 바다거북 등 각종 육지 및 바다 동물들이 살고 있어, 여행객들은 다이빙, 스노클링, 하이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태초의 대자연을 몸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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