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 버스킹 페스티벌이 5월 25일 경상남도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참가팀 신청은 5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매력적인 문화도시 창원과 함께’다. 거리공연 활성화를 통해 문화도시 환경을 만들고, 거리문화 예술인들의 저변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개최된다.

창원 버스킹 페스티벌 참가는 음악, 퍼포먼스 등 장르에 상관없이 거리예술 공연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타 지역 참가자도 제한이 없다. 1차 서류 및 음원심사로 예선 참가팀을 선정하고, 당일 예선 공연(30팀 이내)을 거쳐 12팀이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음원 제작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아마추어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경쟁부문을 신설했다.

축제 기간 내에는 버스킹 경연 외에도 초청 가수 축하무대,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악기 시연 및 튜닝, 보컬 트레이닝, 디제잉, 오카리나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즉석노래방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창원시 문화관광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버스커들의 사기와 예술적 기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거리 버스킹이 시민들이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승우 기자(editor@festival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