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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대중화 이끈 디토 페스티벌, 12년 만에 '안녕'  |  국내축제뉴스 2019-04-30 09:25:06
작성자   페스티벌올 editor@festivalall.com 조회  1020   |   추천  111


 

 

 

 

클래식의 대중화에 공헌해온 디토 페스티벌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12년 만에 막을 내린다.

 

디토 페스티벌의 시작은 2007년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이 결성한 실내악 그룹 앙상블 디토다. 이후 앙상블 디토의 음악감독이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만나 2009년부터 본격적인 페스티벌로 발전했다.

 

매해 앙상블 디토의 공연은 ‘보다 즐거운 클래식, 클래식에의 공감'을 모토로, 단발성 공연이 아닌 주제를 가진 페스티벌 형태로 열려왔다. 뛰어난 실력과 세련된 외모를 겸비한 젊은 연주자들의 발굴, 친근한 레퍼토리의 개발, 클래식과 비주얼 퍼포먼스의 협업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래식에서 상대적으로 비인기 장르로 통하는 실내악으로 2천 석 이상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잇달아 매진시키기도 했다.

 

제12회 디토 페스티벌은 6월 12월부터 2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고양아람누리에서 각각 열린다. 마지막 디토 페스티벌의 주체는 '매직 오브 디토'로 마법 같았던 지난 시간들을 담는다는 의미다. 용재 오닐이 자신의 음악적 스승인 미국 피아니스트 제레미 덴크와 12일 고양아람누리 무대에 오르며, 앙상블 디토는 지난 시즌의 레퍼토리를 압축해 6월 19일 예술의전당과 22일 고양아람누리에서 공연한다. 12년을 마무리하는 29일에는 고양아람누리에서 '디토 콘체르토 콘서트'가 열린다. 카를로 팔레스키가 고양시 교향악단을 지휘하고 용재 오닐, 제임스 김, 유치엔쳉 등이 호흡을 맞춘다.

 

용재 오닐은 “디토의 여정은 끝나지만 높은 퀄리티와 진정성은 어떤 플랫폼에서도 전달될 것”이라며 “물리적 연주가 끝나도 공연과 음악, 청중이 하나가 되어 특별한 힘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있는데, 디토의 공연도 그렇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승우 기자(editor@festival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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