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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축제 BEST - 해외  |  해외축제뉴스 2021-08-20 15:38:00
작성자   페스티벌올앤트래블 editor@guideme-trip.com 조회  425   |   추천  26

1. 2021 나담축제, 몽골

 

유목민족과 기마민족의 전통을 간직한 몽골인들에게 나담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이다.

‘남자들의 세 가지 경기(Eriin Gurvan Naadam)’라는 정식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담축제는 초원 위에서 펼쳐지는 강인하고, 치열한 삶의 경연이고, 경쟁이다.

 

                    

모두의 축제, 모든 것의 축제

‘나담’의 어원이 남자들의 세 가지 경기라고는 하지만, 축제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에 참여하는 데 성별이나 나이 제한은 없다. 누구나 활쏘기, 말타기, 씨름 등 세 가지 종목 중 어느 것에나 참가가 가능하며, 누구나 공평하게 경쟁하여 자신의 기량에 따라 명예를 획득할 수 있다.

사실 ‘나담축제’는 유목민의 삶에서 매우 중요했던 가축의 성장과 풍요를 바라는 종교적 의미에, 힘과 기술, 용맹을 겨루던 군사 훈련의 목적을 모두 가지고 태어났다. 지금은 군사적 목적보다는 우리나라의 전국체전처럼 국민의 단결을 도모하는 범국가적 행사로 열리고 있다.

‘나담축제’는 몽골 전역에서 몇 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가장 큰 ‘나담축제’는 몽골의 혁명기념일인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다. 세 가지 경기뿐만 아니라 구비문학, 공연, 음식, 공연, 후미, 춤 등 몽골의 전통 문화와 예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총체적인 경험의 시간과 공간이기도 하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Overview

2021 나담축제, 몽골

2021.07.11(일)~2021.07.15(목)

몽골 울란바토르

naadam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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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1 자이언츠 페스티벌, 프랑스

 

해마다 7월이면 프랑스 북부의 크지 않은 도시 두에(Douai)는 거인들의 행진이 시작된다.

무려 5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두에의 거인은 여러 차례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아 불멸의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시민이 사랑한 거인

자이언츠 페스티벌이 열리는 두에는 파리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며, 1667년 프랑스에 편입된 지역이다. 이전까지는 스페인이 이 지역을 통치하고 있었는데, 자이언츠 페스티벌은 1530년 스페인 군대가 프랑스 군대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행사에서부터 시작된 축제이다.

당시 두에의 제빵사와 장인들이 9세기 경 도시를 구한 영주로부터 영감을 얻어 그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게, 현재의 자이언츠 페스티벌에 등장하는 거인 인형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축제 기간 두에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거인 인형이지만, 프랑스의 패전을 축하하는 축제는 당연히 두에게 프랑스 영토로 편입된 이후 탄압을 받았다. 어렵게 되살린 축제는 중세 시대의 우상숭배 금지와 동성애 금지 법령에 의해 다시 중단 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두에를 점령한 독일군이 거인 인형을 모두 태워버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세계대전이 끝나고, 거인은 다시 부활했다. 두에 시민들이 탄압 속에서도 500년의 생명을 가진 거인 인형의 행진을 다시 시작한 것이다.

2.5m에서 9m에 이르는 거인의 행진은 두에의 시민들이 거인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한 끝나지 않을 것이다.

 

Overview

2021 자이언츠 페스티벌, 프랑스

2021.07.11(일)~2021.07.13(화)

프랑스 두에시

www.ville-douai.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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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1 텐진마츠리, 일본

 

서기 951년 시작된 텐진마츠리는 그 역사만 1,000년을 훌쩍 넘는다.

일본에서 학문의 신으로 추앙 받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기일에 맞춰 일본 전역에서 텐진마츠리가 열리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오사카 지방의 텐진마츠리이다.

 

                    
축제가 된 제사

일본의 많은 축제가 종교적, 기념적 색채를 가지고 있다. 텐진마츠리 역시 일본의 역사에 실존했던 인물의 기일을 기념하는 제사에서 시작됐다. 무려 1,000년 이상 반복돼 온 이 제사는 어느새 축제가 됐고, 현재는 일본 3대 마츠리로 불리며, 일본에서 꼭 봐야하는 축제로 손꼽힌다 .

스가와라노 마치자네의 기일에 맞춰 진행되는 텐진마츠리는 매년 6월말의 기일을 택해 시작하며, 기일인 7월 25일에 끝난다. ‘덴만구’로 불리는 스가와라노를 신으로 모시는 신사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텐진마츠리가 열리지만, 오사카의 마스리는 7월 25일 단 하루에만 130만 명의 사람을 불러모을 정도로 유명하고, 아름답다.

축제 기간인 약 1달의 기간 동안 제사, 행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7월 24일과 25일에 걸쳐 신위를 신사에서 배까지 이동하고, 배를 띄워 이동하며, 다시 제사 장소에 도착해 제를 올리는 일련의 과정이다. 특히 100여 척의 배가 강을 천천히 거슬러 올라가는 예식에서는 불꽃놀이가 더해져 배와 수면,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Overview

2021 텐진마츠리, 일본

2021.06~2021.07.25(일)

일본 오사카시

www.japan-gu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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