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모바일모드
서울 서울
회원가입
현재접속자
> 해외축제뉴스 > 게시글 상세보기
해외축제뉴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로컬처럼 즐기는 스위스 도시 여행, 루체른 & 취리히  |  해외축제뉴스 2021-08-20 15:50:51
작성자   페스티벌올앤트래블 editor@guideme-trip.com 조회  268   |   추천  20

로컬처럼 즐기는 스위스 도시 여행

루체른 & 취리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은 기존의 여행과 어떻게 달라질까? 분명한 것은 앞으로의 관광객들은 기존의 북적대는 명소 중심의 여행보다는 좀 더 자연과 가깝고, 공간적인 여유가 느껴지는 여행 방식을 선호하게 될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렇다면, 스위스 현지인들은 도시를 어떻게 사용할까? 그 도시 안에 살면서, 도시의 매력을 속속들이 아는 로컬들은 관광객들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도시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루체른에서는 산을 즐기고, 취리히에서는 아트를 즐기는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로컬들이 선호하는 장소와 명소를 비롯해 숨겨진 공간을 소개하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도시! 루체른과 취리히 속으로 가보자.

                    
 

 

마법 같은 산에서 즐기는 루체른

 

빌헬름 텔Wilhelm Tell 트레일에 담긴 이야기

루체른의 사람들은 루체른의 도시만 봐서는 그 면모를 모두 경험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일단, 자연의 품에 안겨 걸으며 그 지역의 냄새와 소리, 풍경을 모두 접해야 온전한 여행을 했다고 믿고 있다. 이런 점에서 빌헬름 텔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빌헬름 텔 트레일은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로, ‘알트도르프(Altdorf)’에서 ‘브리엔처 로트호른(Brienzer Rothorn)’까지 이어지는데 볼거리와 기막힌 풍경이 가득한 구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좀 더 여유로운 세 번째 구간이 ‘루체른(Luzern)’으로 이어진다. 이 구간은 특히 산책과 수영, 물가에서의 한잔을 즐기기에 좋다. 그 후 수많은 호텔 중 한 곳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루체른은 도시의 흥미진진함과 주변 산의 마법, 호수의 매력이 기막히게 조화를 이룬 곳이다. 울퉁불퉁한 풍경과 고운 모래가 있는 해변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가까이에 모여있다. 루체른은 참으로 포토제닉한 도시다. 루체른의 호숫가에 자리해 있으며, ‘리기(Rigi)’ 같은 산으로의 여정도 당일로 충분하다. 이런 면에서 중부 스위스의 도심지인 루체른은 매력으로 가득 찬 여행지가 아닐 수 없다. 아름다운 순간을 영원히 남길 수 있는 곳이 ‘빌헬름 텔 트레일’ 위에 있다. 바로, ‘캔첼리(Känzeli)’ 전망대다. 여기에서의 시간은 정지한 듯하다. 피오르드 같은 루체른 호수의 풍경과 그 너머로 솟아난 알프스 봉우리가 전율을 느끼게 해준다. 잊지 못할 풍경이다.

                    
 

 

풍성한 예술감성을 가득 품은 취리히

 

취리히 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넘쳐나는 예술적 요소

취리히 사람들은 아트 없는 취리히는 감히 상상할 수 없다고들 말한다. 취리히를 찾는다면, 꼭 함께 살펴보아야 할 것이 바로 이 도시가 품은 예술품이라는데 이견을 달 사람들은 없어 보인다.

사실, 최근 취리히에는 예술적인 요소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쿤스트하우스’라 불리는 취리히 시립미술관에 새로운 시대가 열린 덕분이다. 올 가을을 목표로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이미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이 시립미술관을 스위스 최대의 아트 뮤지엄으로 리모델링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마치 자석처럼 미술관 주변으로 각종 문화 요소가 넘쳐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바로 다양한 갤러리와 창작 감각이 넘쳐나는 숍들이 생겨난 것이다. 취리히는 사실 모든 것을 갖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60여 개의 박물관과 100개가 넘는 갤러리, 호수를 따라 난 셀 수 없이 많은 수영장, 각종 문화 시설 및 볼거리, 2,000여 개의 레스토랑이 이 도시를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취리히의 동네도 흥미롭다. 어떤 동네는 힙하고, 어떤 구역은 다문화적이다. 어떤 곳은 산업화 시대의 향취가 고스란히 남아있고, 어떤 동네는 역사적이다. 어떤 경우든, 여행자로서는 발견할 거리가 넘쳐나는 도시임에 틀림없다.

                    

 

 

<더 많은 내용은 페스티벌올앤트래블 6월호를 통해 만나보세요!>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