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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함께 가고 싶은 세계의 친환경 리조트  |  해외축제뉴스 2021-12-31 13:55:44
작성자   페스티벌올앤트래블 editor@guideme-trip.com 조회  403   |   추천  31

 


 

여행도 지구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시대다. 물론 환경파괴가 걱정된다고 여행을 포기할 순 없다. 우리가 가장 쉽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여행 방법은 공인된 친환경 숙소를 예약하는 일. 건축할 때 자재와 시공법부터 전력 공급과 운영 시스템, 환경 보호에 대한 직원 교육까지 지구의 환경을 살뜰하게 고심한 세계의 착한 리조트 7곳을 둘러봤다.

 

땅끝에서 만난 안식처 _ 칠레, 파타고니아 에코 캠프

Patagonia Eco Camp

 


 

 

한 번쯤 가고 싶은 여행지로 ‘지구의 땅끝’이라 불리는 파타고니아를 꼽는 사람이라면, 칠레의 남쪽 끄트머리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국립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파타고니아 에코 캠프만큼 매혹적인 숙소도 드물다. 얼핏 봐선 최신형 이글루나 비밀 요새처럼 보이는 이곳은 순수 혈통이 거의 남지 않은 파타고니아 원주민 카베즈콰르(Kawesqar)의 움막을 재현한 호텔로 현재도 자연에 순응하며 운영되고 있다. 캠프 내 모든 전기는 태양열과 풍력에 의해 만들어지고, 온수는 천연가스를 사용해 데워진다. 그런데 탄소 배출량 0퍼센트를 지향하는 ‘카본프리(CarbonFree)’를 선언한 캠프의 실내는 럭셔리 리조트 부럽지 않을 만큼 안락하다. 식당과 화장실까지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해 만들어진 파타고니아 에코 캠프에서는 파타고니아 산맥을 따라 4~9일 일정으로 난이도가 다양한 트레킹과 사파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ecocamp.travel

 


 

대자연에 스며들다_ 뉴질랜드, 리서전스 럭셔리 에코 로지

The Resurgence Luxury Eco Lodge

 


 

뉴질랜드 남섬 북서쪽에 자리한 리와카(Riwaka) 밸리에 있는 리서전스 럭셔리 에코 로지는 주변 5킬로미터가 온통 숲으로 둘러싸여 도심과는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태양과 바람을 활용해 채광을 조절하고, 객실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공간 디자인을 선택했다.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활용하고, 자체 정화 시스템을 갖춰 폐수는 관개용수로 재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뉴질랜드에서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갖췄으면서도, 에너지 효율과 자연 보호, 수자원 관리, 지역 사회 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위 수준을 지키는 업체에 수여하는 퀄마트 그린의 골드(Enviro-Gold)도 받았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거대한 자연으로 뒤덮인 카후랑니(Kahurangi) 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골든 베이(Golden Bay)에서 풍부한 뉴질랜드의 생태계 탐험을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 www.resurgence.co.nz

 


 

첨단 에너지 절약 산장 _스위스, 몬테로자 휘테

Neue Monterosa Hütte

 



 

설산이 두렵지 않다면 도전해보자! 해발 2883미터인 스위스 발레주 체르마트 지역 고르너 빙하 위에 자리한 이 은빛 산장은 2009년 문을 연 몬테로자휘테다. 스위스 알파인 클럽과 취리히 연방공대 프로젝트 팀이 함께 고안해 완성한 건축물로 건물 전체가 태양열 패널로 둘러싸여 있어 90퍼센트라는 놀라운 수치의 에너지를 자체 생산한다. 자체 정화 시스템에 의해 사용한 물은 재활용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분의 1로 감소시키고 있다. 개인 침낭지참은 필수며, 120명이 정원이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한 숙박 일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홈페이지 monterosahuette.ch

 


 

건축미부터 남다른 라스베이거스 복합단지 _ 미국, 시티센터

City Center

 


 

라스베이거스와 친환경은 어쩐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시티센터는 좀 다르다. 8만 2000여 평 부지에 아리아 리조트를 비롯해 크리스탈, 만다린 오리엔탈, 비다라, 비어타워, 하몬 호텔 등 6개 건축물이 운집한 대규모 복합단지인 이곳은 미국 그린빌딩연합이 수여하는 환경에너지 디자인 인증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를 획득했다. 건축 자재 재활용과 대체 에너지 사용은 물론 직원들의 환경 교육, 청소 시에도 화학 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등 환경을 고려한 운영 방식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홈페이지 www.citycenter.com

 


 

맑은 자연 안에서의 깊은 휴식 _ 피지, 마타바 에코 리조트

Matava Eco Resort

 


 

 

피지 카다부(Kadavu) 섬에 위치한 마타바 에코 리조트는 설계 초반부터 해양 생태계가 중요한 주변에 영향을 최소한으로 미치도록 디자인됐다. 산호가 펼쳐진 그레이트 아스롤라베 배리어 리프(Great Astrolabe Barrier Reef)를 바라보는 오두막 형태의 리조트는 해양 스포츠와 열대우림 탐험을 즐기기에 제격인데, 객실을 포함한 리조트의 전기는 90퍼센트 이상 태양열을 사용하고, 식수도 용천수를 사용한다. 주변에 서식하는 맹그로브 나무를 보존하기 위해 리조트 정원에서도 살충제와 제초제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낚시와 조개 채집을 금지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matava.com

 


 

친환경 럭셔리 리조트란 이런 것 _

호주, 원 앤 온리 울간 밸리 One & Only Wolgan Valley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블루마운틴산맥의 가든스 오브 스톤(Gardens of Stone) 국립공원과 울레미(Wollemi) 국립공원 경계에서 만날 수 있는 이 리조트는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3시간, 헬리콥터로 50분 거리에 있다. 39채의 풀빌라는 벽돌과 나무를 재활용한 벽난로, 친환경 벽지와 침구 등 자연주의 콘셉트를 지키면서도 호사로움의 정점을 드러낸다. 호주 호텔 업계에서 최초로 탄소중립 인증을 받았는데, 목초지를 보존하고 17만 5000여 그루의 토종 나무를 심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와 열회수 시스템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며, 리조트가 생산한 재생 에너지의 35퍼센트를 전력 회사 ‘오리진 에너지’에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사륜구동 자동차로 모래 절벽을 달리며 캥거루와 왈리비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나고 자연을 체험하는 탐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 www.oneandonlyresorts.com/wolgan-valley

 


 

히말라야산맥의 행복한 리조트 _

부탄, 아만코라 리조트 부탄 Amankora Resort Bhutan

 


 

부탄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여행이 자유로운 나라는 아니었다. 하지만 까다로운 여행 허가 절차를 겪고 부탄을 둘러볼 기회를 얻는다면 반드시 하루쯤 묵고 싶은 리조트가 있으니, 아만코라 리조트다. 이곳은 히말라야산맥에 자리해 웅장한 자연경관과 함께 부탄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부탄의 옛 수도 푸나카(Punakha)를 비롯해 붐탕(Bumthang), 파로(Paro), 팀부(Thimphu), 강테이(Gangtey) 등 5개 지역에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로지가 있다. 객실마다 서재와 요가·스파 시설 등을 갖췄는데, 난로용 나무의 5배에 달하는 나무를 다시 심는 것이 원칙이다. 유기농 채소를 직접 재배해 식재료를 공급하며. 추가로 식재료를 구해야 할 땐 현지 상인을 통해 유기농 제품만 구입한다. 폐수는 미생물을 이용해 정화하며,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정원 비료로 사용하거나 돼지 사료로 활용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amanresorts.com/amank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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