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세로이텐, 스위스

Sechselaeuten, Swiss

Symbolizes letting go of winter and welcoming warm spring

봄을 알리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축제 젝세로이텐이 오는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축제의 개막식으로 약 3,000여 명의 아이들이 중세 시대의 전통 의상을 입고 취리히 도심을 행진한다. 퍼레이드의 마지막 순서로 3.4m의 거대한 크기의 눈사람 형상을 한 ‘뵈외그(Böögg)’라는 인형을 불태우는데 이는 겨울을 떠나보내고 따듯한 봄을 맞이하는 것을 상징한다.

뵈외그의 발에 폭죽을 달고 머리까지 태우는데 얼마나 빨리 타느냐에 따라 그해의 여름 날씨를 점치기도 한다. 축제의 공식 프로그램이 모두 끝나면 비공식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소시지 바비큐를 즐긴다.

홈페이지 : www.sechselaeuten.ch

장소 : Sechseläutenplatz 8001 취리히 스위스

기간 : 2023. 4. 14(금) ~ 4. 17(월)

페리아 데 아브릴, 스페인

Feria de Abril, Spain

Enjoy the colorful spring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렌시아 불꽃축제와 산 페르민 소몰이축제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3대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페리아 데 아브릴은 이름처럼 봄을 만끽하기 위한 축제이다.

축제 기간 내내 세비야 거리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플라멩코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과 꽃으로 장식한 쌍두마차를 타고 달리는 남자들로 인해 마치 중세 시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과달키비르강변의 광장에 ‘카세타(Caseta)’라는 천막을 300여 채 세우고 아침부터 밤까지 천막 안에서 술잔을 부딪치거나 춤을 춘다.
화이트 와인에 사이다를 섞은 축제 전용 술 '레부히토(rebujito)'를 마시거나, 대형 카세타 안에서 플라멩코의 특징과 정서가 녹아있는 세비야의 민속춤 '세비야나스(Sevillanas)' 공연을 감상하는 등 세비야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홈페이지 : visitasevilla.es

행사장소 : 안달루시아 세비아

행사기간 : 2023. 4. 23(일) ~ 4. 29(토)

이누야마 마쓰리, 일본

Inuyama Matsuri, Japan

Parade through the cherry blossom-filled streets

1635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89회를 맞이하는 아이치현의 대표적인 축제 이누야마 마쓰리가 오는 4월 1일부터 일2까지 개최된다.

이누야마 마쓰리는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전통적인 축제이다. 약 8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3층 가마 13대가 벚꽃이 만발하는 거리를 누비며 행진하며, 저녁에는 가마에 365개의 제등을 달아 환하게 빛을 밝히며 마을을 돌아다닌다.

행사장소 : 하리쓰나 신사 전 외

행사기간 : 2023. 4. 1(토) ~ 4.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