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의 락 공연이 세상을 바꾼다 '2019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
지난해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천만에 육박하는 관객 수를 기록하면서 밴드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이전만큼 록 페스티벌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다. 대세가 된 힙합, EDM 축제에 훨씬 더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기 때문이다. 허나 열기와 자유 그리고 전율이 감도는 록 페스티벌은 여전히 건재하다.
2019년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국내 록 페스티벌의 대부,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이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은 20주년을 맞아 자생력 강화, 관람객들의 취향 만족 등을 위한 전면 유료화를 선언했다. 이날만을 기다려왔던 수많은 팬의 거센 반발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지난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풍성한 행사와 라인업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전 세계 1,2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케미컬 브라더스부터 최근 각종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잔나비와 언더그라운드 뉴메탈 신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부산 출신 록밴드 피아까지 역대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三樂(음악, 사람, 자연)’을 모토로 하는 부산 록 페스티벌에서는 타지역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도 마련된다. 국내 주요도시와 부산을 연결할 10여개의 셔틀버스 노선, 나이트 뮤직파티 캠핑, 숙박 할인과 식당 할인 등 타지역 관광객을 배려한 편의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를 100배 즐기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성이 필수다. 편안한 복장과 신발은 기본이며 우천 시에도 행사는 멈추지 않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비와 장화도 꼭 챙겨야 한다. 즐거운 페스티벌을 위해 주의사항을 충분히 읽고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Overview
2019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
Busan International Rock Festival
2019.07.27(토)~2019.07.28(일)
2019.07.26(Sat)~2019.07.28(Sun)
삼락생태공원
Samnak Ecological Park
+82.51.507.9716
배상윤 기자 (editor@guideme-tri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