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름은 빨강!

제17회 퇴촌 토마토축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서 열리는 토마토축제가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스페인의 라토마티나와는 다르지만, 어느덧 퇴촌 토마토축제는 우리나라에서 토마토를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퇴촌면 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열릴 이번 축제는 ‘퇴촌이 싱글벙글, 토마토가 방울방울’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개막식과 폐막식 등의 공식 행사를 비롯해, 토마토 풍종별 전시관, 토마토 터널, 토마토 작품 전시 등의 전시 행사,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춘 노래자랑, 남창동 줄타기 공연,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공연과 토마토 열린 콘서트 등의 공연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토마토 풀장과 부모가 가장 반가워하는 황금토마토를 찾아라, 토마토 수확체험과 레크레이션 등의 체험 행사는 퇴촌 토마토축제를 초여름 가족 단위의 관광 명소로 만들고 있다.

이외에도 환경사랑 사생대회와 1,000인의 스파게티, 토마토 베이비 선발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여름의 시작을 함께할 예정이다.

김정원 기자 (editor@guideme-tri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