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 첫 승전보를 기억하라!

거제 옥포대첩축제 2019

임진왜란 당시, 육지와 해상을 통틀어 첫 번째 승전을 기록한 장소가 바로 경상남도 거제시의 옥포이다.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을 올린 옥포대첩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거제시와 시민들이 힘을 모아 ‘옥포대첩기념제전’을 탄생시켰다. 2018년, 56회 축제까지 옥포대첩기념제전이란 이름으로 열린 축제는 올해부터 거제 옥포대첩축제로 이름을 바꾸었다.

6월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옥포수변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해설이 있는 옥포해전, 옥포해전 승전보고, 승전행차 가장행렬 등 시민과 시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해 지난해 5개 분야 25종에서 올해 7개 분야 41종으로 늘렸다.

14일에는 황경수 감독과 천하장사 이태현이 출연하는 전통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신호연 전시회, 거제 임진왜란 흔적 사진전, 임진왜란 학술세미나, 전통무예 시연,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 공연, 평양 민속 예술단 공연과 임진왜란 첫 승전을 재현한 봉화 및 옥포해전과 옥포대첩 승전축하 건배 등이 준비 돼 있다.

15일에는 제례봉행을 시작으로 승전의 현장에서 듣는 해설이 있는 옥포해전 현장투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옥포해전 승전보고가 포함된 기념식, 어린이를 위한 옥포대첩 타임머신, 거북선과 판옥선을 앞세운 승전행차 가장행렬, 이순신 시극 공연과 이순신 in 거제 등이 계속된다.

김정원 기자 (editor@guideme-tri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