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단 하나의 선택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무대에서 만나는 뮤지컬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뮤지컬영화. 뮤지컬을 소재로 한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그동안 팬 층이 제한적이고, 국내에서 제작되는 편수가 연간 1편에도 못 미치는 장르인 뮤지컬영화를 축제로 승화한 뮤지컬영화제는 국내 뮤지컬 애호가와 뮤지컬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일 년에 한 번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축제로 자리매김 해 왔다.

오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축제의 이름인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주제로 열릴 이번 영화제는 ‘영화와 뮤지컬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예술적 도전과 미래지향적 영상축제를 추구해 온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 탄생을 준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존 충무로뮤지컬영화제와 크게 달라진 점은 축제 장소를 충무아트센터로 집중했다는 점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재)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무아트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뮤지컬 전문 공공 공연장으로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뮤지컬 제작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2005년 충무아트홀에서 시작해 2016년 충무아트센터로 이름을 바꿔 오늘에 이르기까지 뮤지컬 전문 공연장으로써 최고의 무대 시스템과 최적의 관람환경을 제공해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충무아트센터의 대극장과 중극장 블랙, 소극장 블루 등 세 개의 공연장에서 모두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며, 오는 6월 20일부터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예상을 뒤엎고, 뮤지컬영화의 대중화와 성장에 많은 기여를해 온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올해 새롭게 변신하는 모습에 많은 뮤지컬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정원 기자 (editor@guideme-tri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