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신.구.공.존

제41회 양양문화제

송이와 연어의 고장 양양. 태백산맥 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 양양은 무수한 관광자원이 잘 보존되고, 가꾸어져 있는 곳이다. 이 양양에서 펼쳐지는 신구공존 화합의 축제, 제41회 양양문화제가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일대에서 펼쳐진다.

오랫동안 양양 현산문화제로 불리던 축제는 최근 양양군민 전체의 참여와 외부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입을 위해 양양문화제로 이름을 바꾸고, 신세대와 기성세대, 양양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원래는 나라와 국민의 안녕, 풍농풍어 등을 기원하던 양양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의 향토 역사와 전통성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시작한 양양문화제는 이제 새로운 버전의 축제로 진화하는 중이다.

양양문화제는 선사문화, 불교문화, 호국문화와 같은 향토문화의 특성을 살린 고유한 독창성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장군성황제를 비롯하여 신석기인 가장행렬, 불교제등행렬, 양주방어사 행차, 대포수군만호행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전 및 영신행렬을 구성하였다.

여기에 각종 백일장 등의 문예행사와 군민 체육행사, 민속행사, 공연과 제례 행사 등 양양군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보여줄 종합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정원 기자 (editor@guideme-tri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