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을 이롭게, 생활을 자유롭게

대코 맥주페스티벌 2019

대전광역시 대덕구는 7월 5일과 6일, 그리고 7월 12일과 13일 두 번에 걸쳐 구내 중리행복길에서 지역화페인 ‘대덕e로움’ 출시를 기념한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덕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화폐를 지향하며, 환전차익거래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의 편의를 고려해 전자카드 형태로 출시됐다. 대덕e로움을 사용하면 상시 6%, 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할인마트와 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대코(Daeco)는 대덕e로움이 담고 있는 대덕경제(Daedeok-economy), 대덕공동체(Daedeok-community), 대덕화폐(Daedeok-coin)의 세 가지 의미를 함축한 단어이다. 이번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대덕e로움 사용자 확산과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두 가지 목표를 위해 기획됐다.

먼저 축제 장소인 중리행복길에는 500m에 걸쳐 무지개 색 우산이 하늘을 뒤덮고, 1,000명이 동시에 자리할 수 있는 먹거리 구역이 조성돼 생맥주와 다양한 안주, 음식 등 먹을 거리를 판매한다.

축제에는 생맥주와 먹을 거리 이외에도 코요테, 로맨틱펀치, 미스트롯과 몽니 등 인기가수의 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즐거움을 더하고, 라디오 DJ박스, 추억의 디스코장, EDM파티와 물풍선 터트리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축제장 안에서는 대덕e로움 카드로 맥주와 먹을 거리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와 현금 결제는 제한된다. 대덕구는 축제를 찾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7월 2일 대덕e로움을 사전 출시하고 지하철역 등에서 현장발급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 축제장 안에도 8곳의 발급창구를 마련해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원 기자 (editor@guideme-tri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