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모바일모드
서울 서울
회원가입
> 국내축제뉴스 > 게시글 상세보기
국내축제뉴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건반 위에서 펼쳐지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강렬한 진검 승부, 열혈건반(熱血鍵盤)  |  국내축제뉴스 2019-08-20 11:50:46
작성자   페스티벌올 editor@guideme-trip.com 조회  1217   |   추천  72

젊고 가능성 있는 음악가를 발굴하고 젊은 음악계를 들여다보는 시간, 피아노를 주제로 5일동안 다섯 번의 음악회와 한 번의 피치 세션, 그리고 포럼이 열리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2019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열혈건반(熱血鍵盤)’이 오는 10월 8일(화)부터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과 S씨어터에서 펼쳐진다.

 

8명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선보이는 다섯 번의 공연과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한 파이널리스트들의 라이브 배틀, ‘클래식 커텍션’, ‘아트와 미디어’, ‘아트와 테크’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지는 피치세션 등 피아노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우선, 오는 10월8일 화요일에 펼쳐질 첫 공연은 ‘더 듀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날로, 이택기와 홍민수, 박종해와 한상일이 펼치는 Two Pianos의 불꽃 튀는 경쟁과 화합이 여과 없이 보여질 예정이다. 한글날인 9일에는 만들어지는 콘서트는 마티네(Matinée) 형식으로 ‘오후의 피아노’이다. 트럼페터이자 콘서트 가이드이자 인기 작가인 나웅준이 진행하는 편안한 컨셉의 피아노 연주회로 한상일이 전 곡을 연주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스타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2018 클래식 스타리그>의 공동우승자인 김준호와 이재경 2인의 리사이틀이 열릴 예정이다.

 

11일 축제는 그 무대를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공연장인 S씨어터로 옮긴다. 작년 10월 오픈한 S씨어터는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가 가능한 블랙박스형 가변형 극장이다. 축제는 이 곳에서 ‘라이브 배틀’로 이어진다. 사전 온라인 공모를 통해 이미 선발된 최종 4인의 파이널리스트들이 각자 30분간의 무대를 통해서 승자를 가리는 배틀 형식의 음악회이다. 2020년이 쇼팽국제콩쿠르의 해임을 감안하여 “제2의 조성진”을 꿈꾸는 많은 이들을 타겟으로 했다. ‘라이브 배틀’은 생중계되는 경연으로, 경연 자체가 하나의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의도했다. 그런 이유로 심사위원진을 피아니스트 뿐만 아니라 음악산업 관계자, 그리고 관객 전원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2020년도 리사이틀 기회, 그리고 ‘클래시컬네트워크’ 사이트의 ‘라이징 스타’ 인터뷰 기회가 주어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S씨어터에서  제 12회 ‘영 아티스트 포럼’이 열린다. 젊은 음악계를 대변하는 토론자 3인이 생생한 현장을 대표하여 생생한 의견들을 들려준다.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2019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은 포럼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숨가뿐 일정을 마친다. 피치세션의 티켓을 구매한 사람은 별도의 예약없이 무료 참석이 가능하며, 포럼만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명확한 주제, 임팩트 있는 음악 프로그램 외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배틀, 음악계 전반의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피치 세션, 음악계의 가공되지 않은 목소리를 들려줄 포럼까지. 분명히 이번 행사는 그간의 음악 축제들과는 모양새가 다르다. 참여하는 주요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8인도 행사의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에 대해서 강한 공감대를 이루었으며, 이는 곧 ‘남이 만드는 음악회에 초청된 음악가’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드는 음악회’라는 다른 시선으로 페스티벌을 바라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몇몇 대형 아티스트로 팬심이 쏠리는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음악계에서 다음 세대 클래식 무대를 기대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젊은이들이기도 하다. 내년 행사는 ‘현악’을 주제로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티켓은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예스24, 멜론티켓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예매문의: 세종문화티켓 02 399 1000, 문의: yaff2018@gmail.com, 02-780-5054)

 

배상윤 기자(editor@guideme-trip.com)

비밀번호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66847263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