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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따뜻한 고성, 라벤더 정원의 이색적 풍경 자아내  |  국내축제뉴스 2020-07-03 13:15:54
작성자   페스티벌올&트래블 shanglook@gmail.com 조회  1081   |   추천  60

 

겨울에도 따뜻한 고성, 라벤더 정원의 이색적 풍경 자아내

 

6월 한나절 인스타그램에 보랏빛 일색이다. 황금 물결은 들어봤어도 국내에서 보라색 들판은 처음이다. 프랑스 프로방스인가? 아니다. 강원도 고성에는 라벤더 마을이 있다. 라벤더 들판이 조성된 것은 10년 정도 됐지만 이곳이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 임에도 하루에 만 명 정도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라벤더에는 꿀은 많지 않지만 꿀벌이 꽃향기를 맡고 오밀조밀하게 엉겨 붙어있다. 저 멀리 농가 두어 채가 보이는데 한 채에는 증류시설이 들어와 있다. 6월 말쯤에는 라벤더를 수확해서 오일을 만들어 아로마 제품을 만드는 데에 활용한다. 예전에는 직원들이 직접 낫으로 라벤더를 거둬들였지만 최근에 자동기계를 활용해 수확한다. 농장주 하덕호씨는 고성 산골에 시작해 라벤더 농장이 알려지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매입했던 땅 일부를 팔아 라벤더 밭을 넓히고 꾸준히 축제도 열어 찾아오는 사람들이 봄에 라벤더를 즐길 수 있도록 약속을 지켜나갔다.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는 말처럼 귀인을 만나려면 내적으로 외적으로 아름답게 가꿀 일이다. 그저 예쁜 것을 보는 것으로만 위안이 되는 것은 라벤더 정원에서 오랜만에 느껴본다. 다만 햇빛이 따가운데도 입장하려면 마스크가 없다면 마스크를 구매해야 하니 미리 챙기기 바란다. 정원에서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컵빙수는 4천원이나 되지만 맛은 라벤더의 향을 느낄 만큼 풍부한향은 아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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