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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진항, 같은 동해안을 마주보고 제각기 다른 물회 맛을 느끼다  |  국내축제뉴스 2020-07-03 13:20:26
작성자   페스티벌올&트래블 shanglook@gmail.com 조회  1248   |   추천  48

공현진항, 같은 동해안을 마주보고 제각기 다른 물회 맛을 느끼다


동해안 국도를 따라 도시들을 하나씩들르다 보면 물회 여행이란 말이 어울리는 듯하다. 같은 동해를 두고도 썰어낸 회와 육수에 따라 제각기 다른맛을 낸다. 속초는 사골국물로 만든육수를 붓고 오징어 회를 올려서 물회를 만든다. 포항에서는 식전에 마시는 테이블에 나오는 생수를 부어 고추장 양념을 풀어서 먹어야 하는데 요리가 아니라 밥에 물을 말아먹는 느낌이라 익숙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동해안의 물회라고 하면단연 고성을 꼽을 수 있다. 고성에서는 주로 가자미를 물회에 올리는데,대부분 흔하게 먹는 흰살생선인 회는광어라서 쫀득한 맛에 길들여져 있지만 가자미는 살이 부드러워 입안에 오래 머물러 씹을수록 더 고소한 맛이난다. 같이 나오는 미역국도 무시하지 못할 메뉴다. 오래 끓여 뻣뻣한 식감 없이 부드럽게 풀린 미역은 숟가락에도 잘 감긴다.공현진항 옆 해수욕장도 있어 모래사장을 맨발로 걸어볼 수 있다. 방파제를 걷다 푯말을 봤는데 ‘돌멍게를 무단으로 채취하지 말라’ 내용이었다.돌멍게는 통영에서만 나는 줄 알았는데 강릉에서도 맛볼 수 있나 보다. 고성은 막국수와 냉면도 유명하다던데다음에 올 때는 꼭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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