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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당신을 위한 77번 국도 여행 코스 - DAY 1  |  국내축제뉴스 2020-09-03 13:37:10
작성자  페스티벌올&트래블 조회  1126   |   추천  50

고민은 잠시 내려 놓자

일상에 지친 당신을 위한 77번 국도 여행 코스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을 반복하다 보면 미처 못해본 것들에 대한 미련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에게 ‘여행’이란 그런 미련을 해소해 주는 탈출구 같은 존재랄까. 그런 나에게 2박 3일의 시간이 주어졌다. 그리고 내 손에는 더욱 자유로운 여행을 가능케 할 자동차 키도 쥐어져 있다. 이제 떠나기만 하면 되는데, 어디로 갈지 고민부터 앞선다. 게다가 여행이 너무 고팠던 탓일까. 탁 트인 바다도 보고 싶고, 숲에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싶다. 작은 도시에서 느끼는 정겨움도 그립다. 이런 내 욕심을 어떤 여행이 채워줄 수 있을까?

edit Song Juyoung, Kim Jeongwon

 

 

일상에 지쳐 당장에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77번 국도를 따라 가는 여행이다. 77번 국도는 경기도 파주에서 부산까지, 한반도의 남해안과 서해안을 따라 ‘ㄴ’자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국도다. 대략 그 모습을 상상해보면 77번 국도 여행길에는 정말 많은 것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마스크가 지겨운 당신을 위한 자연휴양림부터 해변에서 바라보는 낭만적인 석양 그리고 작은 도시에서 맞이하는 그윽한 밤까지. 고민은 잠시 내려 놓자. 1박 2일은 왠지 아쉽고, 3박 4일은 살짝 부담스러운 현대인에게 가장 알맞은 선택지인 2박 3일 일정으로 코스를 구성해 봤다.

 

OVERVIEW

 

Day 1

충남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에서 힐링하기

충남 서산

간월도에서 석양 감상

충남 태안

지중해아침 펜션에서 아침을

Day 2

충남 보령

우유창고에서 여유 한 잔

죽도 상화원 거닐기

전북 군산

화담여관에서 분위기 있는 밤

Day 3

전북 군산

화담투어 by 화담여관

 

 

Day 1 :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여행 첫날, 설렘이 내 몸과 마음을 모두 감싸 발걸음은 가볍고 마음은 들뜬다. 들뜬 마음따라 마치 내일은 없는 것처럼 1일차 일정을 꽉 채웠다. 2일차에 힘들지 않을까? 살짝 후회가 밀려오기도 하지만 이제 와서 후회하면 무엇 하나. 즐기는 것만 해도 시간은 부족하다!

조심스럽게 그러나 경쾌하게 엑셀을 밟아 충남 아산으로 곧장 직진이다. 아산에는 공기 좋고 경치 좋은 영인산 자연휴양림이 있다지? 빌딩숲에 둘러싸여 매연을 마시는 것도 이젠 지쳤어. 내 몸에는 지금 이순간 상쾌한 피톤치드 샤워가 무엇보다 절실해.

그리고 서산으로 넘어가서 간월도에 가보자. 여기서 보는 일몰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일몰까지 보고서 태안으로 간다. 운전에 슬 지쳐갈 때 즈음, 2박 3일 여행의 첫번째 숙소인 지중해아침 펜션에 도착하겠지. 탁트인 태안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모습. 정말 여행오길 잘했다!

 

 

상쾌한 피톤치드 숲에서 힐링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 Younginsan Natural Forest In Asan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곳이다. 빌딩숲에서 벗어나 진짜 자연에서 즐기는 산림욕은 현대인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한다. 산림욕을 즐기기에는 초가을인 지금이 적기다.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가 여름부터 가을까지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피톤치드가 많이 생성된다. 또한 일조량이 많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에도 그렇기 때문에 2박 3일 일정의 첫번째 코스로 선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에는 울창한 숲뿐만 아니라 수목원, 등산로 그리고 숙박시설까지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이중 잘 조성된 산책코스를 따라 걸어 보자. 휴양림부터 신성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5.3km 길이의 코스로, 산림박물관과 시련의 영광의 탑을 거치는 길이 그다지 가파르지 않아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INFORMATION

주소: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연락처: +82.41.538.1958

홈페이지: forest.asanfmc.or.kr/forest

 

 

어두워 질수록 아름다운 곳

서산 간월도 Ganwoldo In Seosan

 


 

간월도는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이곳에 머물다가 달빛을 보고 득도했다고 하여 ‘달빛을 본다’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무학대사는 간월도에서 기다림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찍 깨달은 듯 하다. 간월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썰물을 기다려야 하고, 간월도에 올라 가장 아름다운 때인 해질녘을 맞이하기 위해서도 기다림이 필요하다. 만약 밀물 때 이곳에 온다고 해도 전혀 실망할 필요가 없다. 밀려온 바닷물에 비친 간월도와 간월암의 모습은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물감을 물에 잘 개어낸 듯한 고운 빛깔의 석양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진다.

 

INFORMATION

주소: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연락처: +82.41.660.2114

홈페이지: www.ganweolam.kr

 

 

당신의 밤과 아침을 책임집니다

태안 지중해아침 펜션 Stay Mediterranean Morning Pension In Taean

 



태안 지중해아침 펜션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에서 느끼고 싶은 색다른 기분을 누리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약간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드넓게 펼쳐진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포근한 파스텔톤으로 장식된 방에서 안락한 밤을 보내고 맞이하는 아침은 더없이 상쾌하다. 가능하다면 이곳에서의 아침은 평소보다 일찍 맞이해보는 것은 어떤가. 핑크뮬리 밭이 펼쳐진 언덕에 올라 맞이하는 일출은 여행 2일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어슴푸레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새로운 하루를 산뜻하게 맞이해보자.

 

INFORMATION

주소: 충남 태안군 고남면 큰장돌길 141-98

연락처: +82.10.6425.8655

홈페이지: www.jijunghaeachim.co.kr

 

 

1일차 Tip - 태안 해수욕장에서 차박

1일차 코스를 더욱 독특한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고 싶다면 차박을 선택해보자. 태안 해수욕장에는 차박하기에 적합한 해수욕장이 많다.

 

★ 천리포해수욕장

 


 

천리포해수욕장은 천리포번영회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청소비를 따로 지불해야 한다. 대신 번영회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각종 편의시설이 깨끗한 편이다.

 

★ 파도리해수욕장

 

 

파도리해수욕장에는 특별히 ‘파도캠핑장’이 따로 있다. 차박의 아쉬운 점은 씻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인데, 파도캠핑장을 이용하면 이러한 불편함을 덜어낼 수 있다.

 

★ 샛별해수욕장

 

 

샛별해수욕장에서 차박을 하려면 안면도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여느 곳보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해 태안의 차박 캠핑 명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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