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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당신을 위한 77번 국도 여행 코스 - DAY 3  |  국내축제뉴스 2020-09-03 14:07:25
작성자  페스티벌올&트래블 조회  1317   |   추천  55

Day 3 : 비울수록 채워지는 여행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지? 벌써 맞이한 77번 국도 여행의 마지막 날, 이번에는 욕심을 완전히 내려 놓기로 했다. 집에 돌아가기 전까지 오늘은 운전대에서 손을 데지 않을거야. 숙소인 화담여관에서 진행하는 ‘화담투어’를 이용하면 굳이 내가 운전하지 않고도 손쉽게 군산을 돌아볼 수 있데.

간만에 여행이라 들떠서 욕심 부리기도 많이 부렸지만 점점 내려놓는 법을 깨달은 이번 여정. 77번 국도를 따라 바다를 보고 나무도 보고 사람도 보면서 일상에서 부족했던 여유를 다시 되찾았다. ‘비울수록 채워지는 여행’, 그것은 바로 77번 국도 여행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토박이도 놀라는 군산의 새로운 발견

화담투어 코스

 

화담여관은 단순히 숙박만 제공하는 게 아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이 직접 손품, 발품 팔아 찾은 군산의 명소를 소개하는 화담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군산의 모습을 발견하고, 함께 공유하는 화담투어는 군산을 여행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 오성산 활공장

 



 

 

오성산에 있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넓은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군산의 들과 멀리 금강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성산 활공장의 매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시간은 해질녘. 주위를 붉게 태우며 멀리 지는 해가 주는 낭만적인 순간은 언제나 너무 짧다.

 

주소: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 하제항

 

 

새만금방조제가 만들어지며 항구로서의 기능을 잃고 버려진 하제항. 선원들은 떠났지만 선원과 함께 떠나지 못한 고깃배들이 남아 시간에 묻혀지고 있는 장소이다. 모든 것이 느리게 굳어지고 잊혀지는 하제항의 풍광 안에서는 여행을 잠시 멈춰도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 곧 군산시에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인 잃은 배들의 잠도 곧 끝나게 될 것이다.

 

주소: 전북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 커피벨트(회현커피)

 


 

전라북도 군산시에는 두 곳의 커피벨트가 있다. 이중 한적한 시골길에 위치한 커피벨트(회현커피)는 원래 강릉에서도 유명한 로스팅 원두와 융드립 커피 전문점을 운영했던 주인이 군산으로 옮겨 새롭게 문을 연 가게이다. 이 곳을 찾은 사람은 상식 밖의 가격에 한 번 놀라고, 커피 맛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주소: 전북 군산시 회현면 회현로 123

 

 

> 오산상회

 



 

항구로 번성했던 군산의 상징을 간직하고 있는 카페. 한때, 번성했던 포구에서 선박 도구를 취급했던 오산상회는 이제는 군산에서 가장 이색적인 카페로 변신했다. 커다란 쇠닻이 통째로 걸려있고, 스크류나 써치라이트 등 배와 관련된 물품들이 가득하다.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레트로한 감성을 마시고 가는 이미 유명해진 군산의 명소이다.

 

주소: 전북 군산시 구암3.1로 71-7

 

> 공감선유

 



 

공감선유는 카페가 아니다. 문화공간이며, 문화이용료라는 이름의 입장료를 내면 커피를 비롯한 코코아, 차 등 8종의 음료와 3개관의 갤러리, 소나무 숲 정원, 흥가시 정원, 산책로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콘크리트 블록의 모던한 갤러리부터 대숲을 품고 있는 자연의 숲길까지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공감선유에서의 시간을 예술로 바꾼다.

 

주소: 전북 군산시 옥구읍 수왕새터길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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