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뉴스 - 국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연기·취소된 축제들을 모았다. 

송주영 기자(editor@guideme-trip.com)

 

원주 한지문화제
09.03~09.06 (온라인 개최) l www.wonjuhanji.co.kr

 

원주한지문화제가 9월 3∼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올해는 온라인 축제로 진행된다. 따라서 올해는 '집에서 즐기는 한지문화제'를 테마로 온라인에서 한지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영상 등을 통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주최 측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드는 축제'라는 한지문화제 전통을 온라인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원주한지문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5월에서 9월로 연기된 바 있다.

 

춘천 드론페스티벌

06.22~06.23 (9월 연기) l tour.chuncheon.go.kr

 

 

제2회 춘천 드론페스티벌이 당초 6월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변경돼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춘천 드론페스티벌은 'Let’s Drone!(렛츠드론): 드론으로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드론 축구대회, 드론 체험, 드론 전시 등 드론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

09.18~11.08 (취소) l www.dino-expo.com

 

 

오는 9월 18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결국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이 행사는 당초 4월 17일에 예정돼 있었으나 고성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9월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공룡엑스포조직위원장은 “엑스포의 특성상 주 관람객이 어린이인 점, 특히 밀폐된 전시관에 다수 관람 형태 등을 감안할 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행사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광주 비엔날레

09.04~11.29 (2월 연기) l www.gwangjubiennale.org

 

 

제13회 광주 비엔날레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2월로 연기됐다. 변경된 일정은 2021년 2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로, 축제는 총 7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비엔날레는 1995년, 광복 50주년과 ‘미술의 해’를 기념하고 한국 미술 문화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광주 민주정신을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창설됐다.

 

대전 국제와인페스티벌

10.16~10.08 (취소) l www.djwinefair.com

 

 

대전 국제와인페스티벌이 기존 9월 축제를 10월로 한차례 연기한 것에 이어 결국 취소됐다. 대전 국제와인페스티벌은 해외 주요 와인 생산국들이 출품한 약 1만 여종의 와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와인전문박람회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침과 확산 사태를 검토하여 논의한 결과,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며 “내년 행사에서 더 안전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울산 고래축제

09.11~09.13 (취소) l www.ulsanwhale.com

 

 

코로나19로 인해 9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울산 고래축제가 결국 취소됐다. 울산 남구 부구청장은 “지금까지 잘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내년 축제 개최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울산 고래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6월에서 9월로 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