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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밤, 물빛을 닮은 아름다움  |  국내축제뉴스 2020-09-25 11:04:02
작성자  페스티벌올&트래블 조회  1172   |   추천  51

경상남도의 밤, 물빛을 닮은 아름다움

 

경상남도의 야경은 바다와 강물에 비칠 때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인간의 힘으로 만든 조명은 청정한 섬진강과 남해가 빚어내는 잔잔한 물결과 맞닿을 때,인위적인 모습은 사라지고 어느새 맑은 자연의 물빛으로 바뀐다. 물빛을 닮은 아름다운 경상남도의 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다.

 

edit Song Juyoung

 

섬진강 평사리 달마중
Seomjingang River Pyeongsa-ri Dalmajung

섬진강 백사장에 달빛이 내리면, 그곳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경상남도의 야경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이런 섬진강을 더욱 고즈넉하게 즐기려면 섬진강 평사리 달마중이 제격이다. 섬진강 평사리 달마중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데, 먼저 국악인, 시인 등 지역예술인이 출연하는 ‘우리 음악 감상과 시 낭독’을 통해 달마중의 포문을 열고, ‘들차회’에서 향기로운 하동 야생차를 음미해 보자. 이후에는 섬진강의 은빛 백사장을 걷는 ‘문 워크(moon walk)’, 섬진강에 종이배를 띄워 보내는 ‘문 리버(moon river)’, 달 모양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문 메모리(moon memory)’를 통해 하동에서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해보자.

 

 

통영밤바다 야경투어
Tongyeong Seascape Night Tour

볼거리 가득한 통영의 밤은 낮만큼 특별하다. 통영대교의 화려하고 은은한 빛의 향연이 통영 운하의 드넓은 바다를 물들인다. 통영해상관광택시를 타고 이런 바다 위를 유유히 흘러가는 체험은 아름다운 통영의 밤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통영해상관광택시는 천천히 이동하면서 통영의 숨겨진 재미난 이야기와 주요 랜드마크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주·야간 프로그램으로 나뉘며 야간 프로그램의 경우, 통영의 심장인 강구안 해상, 통영 운하, 충무교, 통영대교를 돌아오는 약 50분이 소요되는 코스이다. 또한 프로그램 내내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와 통영의 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만든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Jeodo Island Kwaigang River Skywalk

‘저도 콰이강의 다리’라는 이름은 데이비드 린 감독의 동명 영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에서 따왔다. 다리의 모습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 포로들이 콰이강 계곡에 건설한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철도용 다리와 닮아서다. 다리 바닥의 중앙부는 강화 유리로 마감한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있고, 강화유리를 깔지 않은 곳에는 착시를 일으키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스카이워크를 통해 바다를 횡단하면서 13.5m 아래의 바다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며, 야간에는 LED 조명이 빛을 발하여 신비로운 은하수 길이 연출된다. 한편, 저도 콰이강의 다리를 걸으면서 바닥에 고정된 시선을 거두고 고개를 살짝 들어 보자. 다리에 설치된 조명이 밤바다에 비쳐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삼천포대교
Samcheonpodaegyo Bridge

2003년에 개통된 삼천포대교는 육지인 사천시 대방과 앞바다에 있는 모개도 사이에 있는 연륙교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섬과 섬을 잇는 다리이다. 남해군의 랜드마크인 삼천포대교는 사천 시내를 거쳐 시원한 바다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낮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고, 밤이면 도심의 불빛과 조화를 이룬 야경이 눈부시다. 또한 대교 근방에 조성된 공원에는 음악 분수도 아름답게 자리해 있다. 음악 분수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에 가만히 귀 기울이면 밤이어서 차가워진 바닷바람마저도 그 야경의 일부처럼 느껴질 만큼,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밤이 어느새 앞으로 성큼 다가와 있다.

 

 

울산대교 전망대
Ulsandaegyo Observatory

높이가 63m에 이르는 울산대교 전망대는 화정산 정상에 자리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울산대교와 울산의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 단지 그리고 울산 7대 명산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전망대에는 카페와 울산의 발전사를 담은 홍보관, 야외 테라스와 정원을 갖추고 있어 오랜 시간 머무르며 울산의 곳곳을 내다볼 수 있다.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울산의 화려한 야경은 푸른빛의 바다가 돋보였던 낮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 즈음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하는 도시의 불빛과 어우러진 화려한 대교의 조명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낭만에 흠뻑 취하게 만든다.

 

 

대왕암공원
Daewangam Park

대왕암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이다. 94만 2,000㎡(약 28만 평)에 달하는 드넓은 공간을 가진 이 공원 옆에는 일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다. 또한,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에는 600m 길이의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는데, 100여 년 세월을 지나온 키 큰 소나무 그늘
이 시원하고도 아늑해 야간 산책에도 알맞다. 이 길을 벗어나면 마치 선사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들이 집합해 있는 탁 트인 해안절벽이 등장한다. 이 장엄한 풍경을 멋지게 빛내줄 조명도 설치돼 있어, 대왕암공원의 야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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