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April Snow Festival 2018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4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이 4월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로, 아직 남아 있는 평창 올림픽의 여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보통 4월의 스키장은 눈이 많이 녹아 스키를 타기에는 어렵지만, 남아 있는 눈을 활용하여 눈썰매장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4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은, 태국의 설날인 송크란 연휴기간에 맞아 한국에 방문하는 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축제다. 태국에서는 평소 눈을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태국 관광객들은 특히 한국의 겨울 눈, 봄 꽃 등 계절 특색이 더해진 관광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기간동안 김밥 만들기, 넌버벌 공연 관람 등 우리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4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은 축제가 시작한 이후 꾸준히 관광객이 늘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10% 증가하여 600명이 찾는 이제는 대표적인 동계 방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시점에서, April Snow Festival과 같은 상품은 올림픽 레거시와 연계하여 스키장의 비수기 시즌을 활용한 대표적인 방한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며, “향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다른 동남아 지역으로 홍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티벌올 (editor@festival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