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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린이들 모두 모여 - 서울 아차산 & 배봉산  |  국내축제뉴스 2021-01-15 17:05:30
작성자  페스티벌올&트래블 조회  531   |   추천  33

등린이들 모두 모여
서울 아차산 & 배봉산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되자 사람들은 산으로 모여 들었다. 하지만 소위 ‘등린이(등산과 어린이의 합성어. ‘등산 초보자’를 의미)’들에게는 당장 높은
산에 오르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 그들을 위한 언택트 관광지 두 곳을 소개한다.

 

edit Song Juyoung


‘아차’싶어도 괜찮아
서울 아차산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은 해발 295.7m의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도 험하지 않아 인근 시민들이 가벼운 산행을 위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생태공원부터 등반을 시작하려면 5호선 광나루역이, 고구려정길과 해맞이길을 선택하려면 5호선 아차산역이 가깝다. 이중에서도 해맞이길을 추천하는데, 목적지인 해맞이 광장에 다다르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 등린이들도 정상에 가보고 싶을 만큼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잠실부터 한강, 어린이대공원에 이르기까지 탁 트인 시야가 마음까지 쾌청하게 만든다. 욕심이 생겨 정상으로 향했으나 너무 힘들어 ‘아차’싶어도 괜찮다. 해맞이 광장에서 정상까지는 멀지 않아 딱 그때쯤 정상에 이르게 될 것이다. 등산 중에 마주치는 게시판에 ‘아차산’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다같이 돌자 배봉산 한 바퀴
서울 배봉산

 


만약 아차산도 버거운 등린이라도 포기하지는 말자. 우리에게는 ‘배봉산’이라는 선택지가 있으니까. 이곳을 찾는 이들은 해발 106m 밖에 되지 않는 정상에 오르기보다, 산 주위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4.5km 길이의 ‘배봉산 둘레길’을 걷기 위해 배봉산을 찾는다. 둘레길은 전농동 서울시립대, 배봉초등학교, 휘경동 삼육서울병원, 휘경여고 등 여러 코스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통행은 한 방향으로만 가능하며, ‘무장애 데크길’로 조성돼 있기 때문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등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둘레길에는 20여개의 쉼터와 암벽등반장, 운동시설, 약수터 등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고, 정상부근에는 배드민턴장 등 넓은 운동시설이 있어 생활체육에도 알맞다.

 

[ EDITOR’S CHOICE ]

배봉산 둘레길 초입의 ‘배봉산 숲속도서관’


배봉산 둘레길에 진입할 수 있는 코스는 많지만, 그중 지난 2019년 10월 개관한 배봉산 숲속도서관에서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도서관에는 책 1만여 권이 구비돼 있으며, 1층에는 카페가 있다. 음료 메뉴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추운 겨울 부담 없이 차 한잔으로 추위를 녹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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