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산책하고, 바다에서 소원 빌다

문경 진남교반 &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코로나19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러한 상황 속에 사람들은 언택트 여행지를 찾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언택트 관광지는 문경 진남교반과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다

언택트 산책이 가능한 곳

문경 진남교반

사람이 별로 없는 곳에 살면 자연스럽게 언택트 산책이 가능해진다. 도시에 살면 언택트 산책이 가능한 곳을 찾기 어렵지만 도시를 벗어나면 언택트 산책길을 찾을 수 있다. 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 산책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는 문경 진남교반이다. 경상북도 북쪽의 울타리인 진남교반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언택트 여행지다. 산책뿐만 아니라 강변에 가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주변에 있는 텐트를 치고 캠핑할 수 있다. 밤이 되면 진남교반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빛나는 야경으로 만드는 조명 시설이 있어서 무서운 밤 산책이 아닌 신비로운 밤 산책을 보낼 수 있다. 만약 문경 진남교반에 가게 되면 SNS에 올릴 인생 샷을 찍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바다 위를 걸어서 소원을 빌다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에메랄드 바다를 보면 그 위에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기적처럼 바다 위를 걸어서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어서 행복해지고 싶다. 그런 신비롭고 청량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문경 등기산 스카이워크에 가면 바다 위에 걷는 기분을 내는 강화 유리 바닥이 있다. 그곳을 지나 길 끝으로 가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후포 갓바위를 보게 된다.

스카이워크를 지나간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소원을 빌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등기산 스카이워크도 바위를 향해 소원을 빌지 않았을까.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를, 그리고 방문한 사람들이 문경 등기산 스카이워크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바다 소리를 잊기 않기를 빌었을 것 같다.

이번 여름은 어디로?

열대야와 무더위로 불쾌지수를 올리던 여름도 곧 저물어간다. 여름 휴가를 아직 보내지 않았다면 울진 등기산 스키워크와 문경 진남교반이 어떤가. 두 여행지 모두 언택트 관광지이기 때문에 코로나19를 피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산에 가서 산책하고 강 근처에 캠핑하고 싶다면 진남교반, 시원한 바람을 맞고 에메랄드 빛 바다 위를 거닐고 싶다면 등기산 스카이워크가 제격이다. 무엇을 택하든 당신의 여름 휴가는 안전하고 즐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