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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쉬어가는 곳 괴산 갈론계곡  |  국내축제뉴스 2021-10-05 20:40:59
작성자   페스티벌올앤트래블 editor@guideme-trip.com 조회  496   |   추천  29

신선이 쉬어가는 곳

괴산 갈론계곡

 

바쁘게 일상을 보내면서도 잠시 쉬어가며 재충전하는 시간은 필요하다.

평화로운 갈론계곡에서 ‘쉼표’를 찍어보는 건어 떨까.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한적한 산책조차 쉽지 않은 요즘이다. 비밀스럽게 숨겨진 계곡을 찾는다면 갈론계곡이 제격이다. 충청북도 괴산군 내에서도 깊숙이 위치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갈론계곡은 계곡 인근에 ‘갈’씨 성을 가진 사람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아홉 곳의 명소가 있어 ‘갈론구곡’이라 불리기도 한다. 붙여진 이름만큼이나 풍광도 아름답다. 물놀이하기 좋은 여름을 지나 가을엔 역시 산책이다. 한적한 계곡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여유를 가지고 무르익어가는 가을 풍경을 만나보자.

                    
 

신선이 부럽지 않을 계곡

곳곳에 숨겨진 갈론계곡의 9개 명소를 모두 찾아보는 것도 갈론계곡을 즐기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갈론구곡은 제1곡 장암석실부터 갈천정, 강선대, 옥류벽, 금병, 구암(거북바위), 고송 유수재, 칠학동천 그리고 제9곡 선국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신선이 내려왔다는 의미인 제3곡 강선대는 작은 절벽이지만 절벽 아래 바위를 휩쓸고 흐르는 계곡물과 기가 막히게 어우러진다. 너른 바위에 앉아 맑은 계곡물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쉬어가도 좋다. 유유자적 노니는 신선처럼 말이다. 제9곡 선국암은 신선이 바둑을 즐겼던 자리라고 해서 바둑판 자국이 남아 있다. 바둑을 두지 않아도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마음의 쉼표가 필요하다면 ‘물멍’을

선선한 바람이 불고, 가을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는 것도 잠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다면 아무 생각 하지 않고 계곡물을 멍하게 바라보는 이른바 ‘물멍’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행엔 정답이 없는 것처럼 쉬는 것엔 더욱 그렇다. 갈론계곡에서는 잠시나마 마음의 쉼표를 찍어보자. 물멍 외에도 모르고 보면 지나치기 쉬운 구곡을 여유롭게 모두 찾아보는 것도, 이름 모를 바위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것도 좋겠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 나만 알고 싶은 노래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나만 알고 싶은 갈론계곡은 누구나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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