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모바일모드
서울 서울
회원가입
현재접속자
> 해외축제뉴스 > 게시글 상세보기
해외축제뉴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겨울 낭만을 간직한 그린델발트 세계 눈축제   |  해외축제뉴스 2019-01-15 18:30:35
작성자   페스티벌올 editor@festivalall.com 조회  2193   |   추천  104

 

 

겨울 낭만을 간직한 그린델발트 세계 눈축제

유수의 얼음 조각상들이 반기는 천연의 아이스링크

 

 


 

그린델발트 세계 눈축제(The World Snow Festival in Grindelwald)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스위스 그린델발트 지역은 알프스 융프라우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빙하마을로서 해발 1034m의 산악 고원에 자리해 있다. 고봉 등반의 거점으로 명성이 높으며 겨울철엔 스키 마니아들이 자주 방문하는 명소이기도 한 그린델발트는 매년 1월이 되면 얼음 조각상들이 선보여지는 무대가 된다.

 

6일간 전세계 예술가들이 팀을 이루어 마을 중심부에 있는 천연 빙판 위에 다양한 눈조각 작품을 선보이는 해당 축제의 기원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거대한 눈덩이에 조각했던 일본인 아티스트로부터 비롯됐다. 그린델발트 세계 눈축제는 축제 기간이 끝나면 전시된 조각 작품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치른다. 독창성과 솜씨를 기준으로 입상작을 결정하게 되는데 심사단이 아닌 일반 관광객들도 조각품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그린델발트는 평범한 산악 마을이 아닌, 생동하는 눈의 박물관이자 전시장으로 변모한다. 예술가들이 제작하는 얼음 조각상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하며 특히 산악 마을 특유의 풍광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감상을 선사한다. 밤이 찾아오면 와인을 곁들인 파티를 즐기며 빛무리 속의 조각상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혹 축제 기간을 놓쳐 그린델발트 지역을 방문하게 되더라도 아쉬워하지 말자. 눈이 녹기 전까지 조각 작품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을 예정이다.

 

김현중 기자(plan2@gnplink.com)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