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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이 자부하는 맛집  |  국내축제뉴스 2021-12-06 13:51:32
작성자   페스티벌올앤트래블 editor@guideme-trip.com 조회  437   |   추천  34

갈비는 역시 포천에서 뜯어야 제맛! _ 이동갈비촌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군침을 삼키게 만드는 이동갈비 맛은 기름기 없는 소고기 갈비에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 양념과 참나무 숯불의 화력이 만나 완성된다. 포천은 당연하고 전국 각지에 이동갈비 식당이 무수히 많지만, 원조 맛을 확인할 수 있는 본고장은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에 있는 이동갈비촌이다. 포천 이동갈비촌은 1960년대 초반 ‘이동갈비집’과 ‘느티나무갈비집’이 문을 열면서 형성됐는데, 1980년대 산악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그 맛이 알려져 ‘이동갈비’라는 이름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됐다고 한다. 포천 이동갈비촌에서는 여전히 20여 개의 식당이 질 좋은 암소고기를 선별하고, 화학조미료 없이 양념을 얹어 하룻밤 재워둔 다음 참나무 숯불에 구워내는 방식으로 전국에서 찾아온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원조이동김미자할머니갈비

주소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087 전화 031-531-2600

메뉴 양념갈비(400g) 40,000원, 생갈비(300g) 47,000원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_ 신북오리촌

 

 

포천아트밸리를 비롯해 신북온천 스프링폴, 허브아일랜드, 어메이징파크 등 포천의 이름난 핫플레이스들과 가까운 신북오리촌은 신북면 심곡리의 깊이울계곡 주변에 자리해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맛집 거리로 소문이 자자하다. 개울오리농원과 깊이울오리학교협동조합 사이 1km 남짓 거리에 박가네오리회전구이, 고향나들이, 고향일번지, 오리아빠, 마을오리 등 가든 형태의 오리요리 전문점이 띄엄띄엄 자리하고 있다. 오리고기는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는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으로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데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 탁월한 건강식으로 꼽히고 있다. 부쩍 차가워진 겨울 날씨에 남녀노소 누구라도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오리 보양식으로 여행의 별미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박가네오리회전구이

주소 포천시 신북면 깊이울로 88 전화 031-532-9567

메뉴 생오리 한 마리 65,000원, 훈제오리 한 마리 59,000원

 


 

보들보들 따뜻한 고소한 순두부 _ 파주골순두부마을

 

포천이 자부하는 맛의 거리는 이동갈비촌과 신북오리촌뿐이 아니다. 관음산 자락에는 상대적으로 소탈하지만,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상차림과 함께 맛에 대한 만족도 만큼은 뒤지지 않는 ‘파주골순두부촌’이 자리하고 있다. 소박한 토속음식 순두부는 추위가 몰아치는 이맘때 배는 물론 가슴까지 따뜻하게 채워준다. 사실 두부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15시간가량 불린 콩을 갈아 콩물을 내린 다음, 타지 않도록 자주 저어가며 가마솥에서 끓여낸 뒤, 간수를 부어 식혀야 몽글몽글 보드라운 순두부가 완성된다. 파주골순두부마을의 식당 10여 곳 가운데 가장 오래된 원조파주골순두부 식당에서 갓 만든 순두부를 한술 떴을 때, 그 고소함이 감탄을 자아냈다. 담백하면서도 중독성을 가진 순두부 맛에 이끌려 포천을 다시 방문하고 싶어질 정도다.

 

원조파주골순두부

주소 포천시 영중면 성장로 179 전화 031-532-6590

메뉴 순두부정식 7,000원, 두부전골 8,000원

 


 

 

오붓한 한정식 _ 참나무쟁이

 

 

베어스타운 인근에 있는 한정식 식당 참나무쟁이에서는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거웠다. 식당으로 잘 개조한 한옥 실내에는 잘 마른 옥수수와 투박한 항아리들처럼 정감 가는 장식이 눈길을 끌었고, 오붓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황토방의 유리창 너머로 흐르는 냇가 풍경도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웠다. 바깥에서 울어대는 닭의 회 치는 소리까지 더해져 친근한 시골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데, 잔잔히 흘러나오는 가야금 소리에 귀기울이는 동안 차례차례 전달되는 요리들과 식사의 깔끔함이 퍽 고급스럽다. 투박한 도자기 그릇에 담겨 나오는 불고기와 잡채부터 솥밥과 찬까지 맛깔스럽다. 직원들의 친절한 미소가 흐뭇한 덤처럼 느껴졌다.

 

홈페이지 www.chamnamu.co.kr

주소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458

전화 031-531-7970

메뉴 낫것상 17,000원, 진지상 28,000원,

수라상 73,000원

 


 

메밀 면발이 탱글탱글 _ 종자산꽃가람막국수

 

교동가마소와 가까운 종자산꽃가람막국수는 자가제면한 고소한 메밀 면발이 씹을수록 군침을 돋우는 막국수 식당이었다. 달큰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살아있는 비빔막국수의 양념장이 일품인데,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양념으로 버무려낸 것이 맛의 비결이란다. 겨울이지만 얼음이 동동 떠오르는 물막국수 역시 별미다. 시원한 소고기 육수에 오이와 무, 당근, 달걀, 소고기가 고명으로 올라 있다. 쫄깃한 메밀전도 주문하지 않았다면 서운했을 법하다.

 

주소 포천시 관인면 창동로 876

전화 031-531-4344

운영시간 11:00~18:00

메뉴 메밀비빔막국수 8,000원, 메밀물막국수 8,000원

 


 

허브아일랜드의 향기 밥상 _ 아테네홀

 

허브아일랜드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 아테네홀은 외관부터 그리스 신전을 떠올릴 만큼 근사하다.내부 역시 이국적인 가구와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장식되어 있는데, 아테네홀의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모든 레시피에 허브가 들어간다는 것! 각종 허브와 식용 꽃을 넣은 비빔밥은 비빔용 고추장까지 허브 향이 가득했고, 돈까스의 경우 허브로 숙성시킨 소스와 곁들여 나온다. 전형적인 관광지에 있는 식당이지만, 식단은 물론 직원들의 인심과 배려도 푸짐하다.

 

주소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947번길 35

전화 031-535-1174

운영시간 09:00~22:00

매뉴 허브비빔밥 9,000원, 허브돈까스 11,000원

 


 

30년을 지켜온 순대국 _ 미성식당

 

추운 날 뜨끈한 순댓국 한 그릇이 전하는 위로가 있다. 돼지뼈를 푹 고아 우려낸 사골 국물에 잘게 썬 돼지 염통과 오소리감투를 넣고 재차 끓여낸 순댓국은 서민들의 소울푸드기도 하다. 신읍동 먹자골목에 자리한 미성식당은 1981년 문을 연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순댓국 맛집이다. 돼지고기 냄새나 내장의 군내는 당연히 없다. 원조 순댓국의 방식대로 토렴 형태로 나오는데, 미리 얘기하면 밥을 따로 내준다. 말캉말캉한 순대도 일품이다. 주차장은 없다.

 

주소 포천시 중앙로105번길 14

전화 031-535-3240

운영시간 10:00~22:00

메뉴 순대국 8,000원, 순대 한접시 8,000원

 


 

 

쌈 채소 만큼이나 푸짐한 인심 _서파촌원조쌈밥순두부



 

식당의 대표 메뉴인 쌈밥을 주문하면 순두부가 먼저 나오는데, 정성스런 손맛이 느껴지는 순두부 맛은 아주 담백했다. 얼마 뒤 비빔밥용 나물이 담긴 그릇과 따뜻한 밥, 먹음직한 반찬들 그리고 수육과 쌈 채소가 식탁에 올랐을 때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상추와 깻잎, 배추 등 쌈 채소가 지나치게 푸짐한 것이다. 끼니때보다 이르게 와서일까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뒤이어 몰려든 손님들의 식탁도 마찬가지. 주인 아주머니는 흐뭇하게 미소지으며 막걸리도 내주었다. 사실 촬영을 위해 막걸리를 주문할까 하고 고민하며 메뉴판을 쳐다보고 있던 것인데, 돈 아끼라며 두 잔이나 거져 내주는 인심이 그저 고마웠다. 맛부터 마음까지 배부른 식사였다.

 

주소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3224번길 12-17

전화 031-533-5498

운영시간 10:00~20:00

메뉴 원조쌈밥 11,000원, 제육쌈밥 13,000원,

우렁쌈밥 11,000원

 


 

군침 도는 그 맛 _ 함병현김치말이국수

 

베어스타운으로 스키 타러 다니는 이들이 너나없이 추천하는 김치말이국수 맛집이 있다. 추운 겨울에도 들릴 만큼 함병현김치말이국수 본점의 맛은 독보적인데, 열무김치와 오이, 배, 편육, 달걀, 잣 등이 고명으로 수북하게 올라간 데다 으깬 두부까지 더해져 새콤달콤한 국물 맛에 고소함을 더한다. 물론 김치말이국수 특허까지 가지고 있다는 주인장의 손맛이 미세한 차이를 만들 것이다.오래전부터 유명 맛집으로 자리해 지금은 체인점이 여러 군데 있다.

 

주소 포천시 내촌면 내촌로 175

전화 031-534-0732

운영시간 11:00~18:00

메뉴 메밀비빔막국수 8,000원, 메밀물막국수 8,000원

 


 

플레이팅부터 맛있다 _ 어느 달

 

4년 전에 문 연 레스토랑 ‘어느 달’은 소위 ‘인스타 맛집’으로 불리는 포천의 핫플레이스다.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되는 이유는 단연 플레이팅 덕분인데, 스테이크를 시키든 파스타를 주문하든 주 식재료가 눈에 잘 보이도록 독특한 차림으로 나온다. 알록달록 먹음직스럽게 만드는 플레이팅 덕분에 좁고 구불구불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이곳을 찾는 연인과 친구들이 부지기수다. 낮에는 주변의 울창한 산 전망이 아름답고, 저녁엔 마당의 모닥불이 분위기를 더한다.

 

주소 포천시 가산면 마전길 237-1

전화 031-543-4047

운영시간 12:00~20:00 (월요일 휴무)

메뉴 버섯크림파스타 17,000원, 소고기 스테이크 30,000원

 


 

3대째 이어온 손맛 _ 대대손손묵집

식당 입구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방문 연예인들의 사인과 사진들, 방송 출연 장면들, 상패들만 대충 훑어봐도 이 식당이 얼마나 오래전부터 유명한 맛집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직접 묵을 쑤며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묵요리 전문점 대대손손묵집은 도토리가루와 뽕잎가루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묵사발이나 묵국수 한 그릇만 맛봐도 구수한 묵과 감칠맛 도는 국물 맛이 예사롭지 않다. 주변엔 아름다운 고모호수공원의 풍광이 인상적이다.

 

주소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447번길 11-3

전화 031-542-6898

운영시간 10:00~21:00 (목요일 휴무)

메뉴 묵집정식 17,000원, 묵사발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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