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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미술관, 〈여행갈까요〉전  |  공연뉴스 2021-09-06 15:21:00
작성자   페스티벌올앤트래블 editor@guideme-trip.com 조회  499   |   추천  35

잠시

코로나를 잊고,

여행 중
뚝섬미술관, 〈여행갈까요〉전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아쉬운 일 가운데 하나가 해외여행이다. 항공편이 끊기고, 국경을 걸어 잠그는 나라도 흔해지면서 언제 다시 마음 편히 지구의 건너편을 걸어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어졌다. 오는 10월 11일까지 뚝섬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여행갈까요〉전은 거리두기에 지쳐 가는 사람들을 위로하면서 여행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어느덧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2~4인 인원 제한마저 익숙해진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마당에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해외여행은 함부로 꿈꾸기조차 어려운 존재가 되어 버렸다. 물론 트래블버블과 같은 정책에 의해 얼마간 숨통이 트였다고는 하지만, 팬데믹 이전에 비한다면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


공항을 오가는 설렘과 낯선 도시에 안착한 후 느끼는 기대와 긴장, 그리고 여행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인연과 문화적 충격을 언제쯤 우리는 다시 희망할 수 있을까? 뚝섬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여행갈까요〉전은 코로나 시대에도 부담스러운 항공편 탑승 없이 해외여행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전달하는 기획 전시다. 벌써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전시기도 하다.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뚝섬미술관은 ‘뚝섬공항’으로 변신했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어디선가 익숙한 공항 소음이 들려온다. 여권과 항공권 모양의 전시 입장권도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에 온 듯한 설렘을 전달한다. 〈여행갈까요〉전의 주제는 ‘여행과 환경’인데, 여행에 대한 관람객의 갈증을 풀어주고 위로할 뿐 아니라 여행이 어려워진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되돌아보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려 한다. 환경파괴로 위기를 맞이한 여행지 상황을 알려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진 작가부터 해외 작가에 이르기까지 작가 20여 명이 회화와 일러스트, 공예,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이 여행지에서 만났던 감동을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관람객은 낯선 풍경 혹은 비행기 이미지 앞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하며 분위기에 물들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미래의 여행, 지속가능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지속가능한 소비 등을 통해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캠페인이 준비되어 있다. 코로나 팬데믹에 지쳐 있는 우리에게는 ‘작은 힐링’이, 환경오염으로 지쳐 있는 지구에게는 ‘작은 회복’이 전달될 〈여행갈까요〉 전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마지막 비행(전시)를 진행한다. ‘혼자 떠나는 여행’, ‘인스타그램 업로드’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자세한 정보는 미술관 인스타그램 계정 (@ttukseom_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기간 2021년 10월 11일까지 (휴무일 없음)

운영시간 11:00~19:00
전시장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33 삼일빌딩 지하 1층 뚝섬미술관
입 장 료 평일 대인 1만 원, 소인 8000원(19세 미만) / 주말 대인 1만 2000원, 소인 1만 원
문     의 02-555-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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