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축제, 힐링은 ‘제천’
KTX로 1시간도 걸리지 않는 곳에 피톤치트로 가득한 숲과 대자연의 건강함을 듬뿍 담은 다양한 요리, 청풍대교와 옥순대교를 중심
으로 멋진 비경까지 가득한 곳이 있다. 바로 충북의 제천시이다. 힐링, 치유라는 단어는 아예 고유명사가 됐고 여기에 미식제천이라는
최근 트렌드까지 더한데다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의 축제를 펼칠 예정이어서 제천시가 꽤 북
적거릴 전망이다. 빽빽한 일정으로 3박4일간을 돌아봤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다시 제천으로 가야겠다.
Festival Leader
충북 제천시 이상천 시장 "늘 축제같은 제천으로 오세요"
요즘 충북 제천시를 입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과거에는 해외여행으로 인해 뒷자리로 물러나기 일쑤였다가 코로나19로 덩달아 개점휴업에 빠졌지만 차츰 국내 여행의 맛에 빠진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미식 제천’이라는 달콤한 타이틀을 시작으로 자연속의 힐링으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는 충북 제천시의 ‘체류형 관광’ 테마가 큰 화두로 자리잡았다. 이 모든 것이 제천시 이상천 시장의 풍부한 보직경험을 통한 연구와 노력의 결과이다. 물론 든든하게 이를 뒷받침하는 직원들의 열정까지 말이다.
The 36th Seoul International Tourism Fair
제 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서울국제관광박람회가 개최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다행히도 전국민 백신접종의 희망과 함께 지난 6월24일~27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총 200개업체가 300여 부스에서 국내외 여행 정보와 상품을 소개하며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갈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조금은 해갈해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소윤 박사가 읽어주는 2021 관광 트렌드
유튜브로 떠나는 랜선 여행
한강 텐트 속 커플들, 카페 안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 그리고 신호등을 기다리는 사람들까지 모두들 스마트폰 속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이 아닐까…’ 싶을 정도인 그들은 무엇을 그렇게 집중해서 보고 있을까?
여름에 기억할 축제 BEST 6
- 서울 프린지페스티벌 2021
- 제17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 2021 오감만족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
- 2021 레일버드 페스티벌, 미국
- 2021 오리악 거리극 페스티벌, 프랑스
- 2021 아와오도리, 일본
축제처럼 살다
개그맨 유튜버 김현기·정찬민·안정빈
코로나19로 공연예술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실내에 많은 사람이 함께 앉아 관람을 해야 하는 공연예술의 특성상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해답을 찾거나, 확산세가 진정이 되기 전까지 취소, 연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영화, 연극, 클래식 등 익숙한 장르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던 개그맨의 무대 또한 많이 줄어들었다. 그들의 무대는 사라졌지만, 존재 이유는 여전히
유효하며, 오히려 더 부각되고 있다. 이 글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세 명의 개그맨에 대한 인터뷰이다.
외국 해변의 맛, 서피 비치
인스타그램에서 '서피 비치'를 검색하면 이국적인 해변 이미지가 나온다. 넓고 푸른 바다 앞에 트러피컬한 분위기의 가게, 북미 원주민의 천막, 그리고 여기저기 보이는 드림캐처. 다른 해변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다. 서피 비치는 하와이의 와이키키와 필리핀의 보라카이가 생각날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그래서 강원도 양양이라고 적힌 주소를 봐야 서피 비치가 정말로 한국의 해변임을 인정하게 된다. 한국인데 해외 같은 해변.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국내 여행지다.
마음을 위해, 모두를 위해
울산 대운산 치유의 숲 & 경남 합천 대장경 테마파크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면 자연, 대운산 치유의 숲 속에 가서 스트레스를 날리자.
남녀노소 누구든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합천 대장경 테마파크로 향하자
로바니에미로 떠나는 여름 미식 여행
해외여행을 기다리는 사람들 중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뭐니뭐니 해도 미식투어일 것이다.
전국민 백신접종으로 먼지 가득한 캐리어를 꺼내 닦아야 할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래서 먼저, 핀란드 라플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 특식 여행을 지면을 통해 먼저 떠나보는 건 어떨까?
우연히 축제에 빠지다, ‘프리힐리아나’
이름조차 생소한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산중턱에 위치한 눈처럼 하얀 아주 작은 마을, ‘프리힐리아나Frigiliana’. 이곳에 도착했을 때 왜 프리힐리아나를 스페인의 산토리니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았다. 하늘도 눈부시게 퍼런데 그 와중에 더 빛나는 하얀 집들은 눈을 아예 멀게 할 것 같아 잠시 눈을 감아야 했다. 그리고 눈을 뜨니 어디선가 들리는 플라멩코 연주가 발걸음을 절로 옮기게 만든다. 계획하지 않은 곳에서 만나는 축제는 정말 복권에 당첨된 듯한 즐거움이다. 마을에서는 스페인 전통 플라멩코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고 나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기 시작했다.
휴식 같은 여행, 로타
골프를 좋아한다? 조용하고 사람들이 별로 없는 휴양지를 원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이 바로 로타이다. 로타Rota는 사이판Saipan, 티니안Tinian과 함께 적도 이북에 걸쳐 있는 미크로네시아의 북마리아나제도의 섬이다. 섬 내에 유일한 골프 클럽은 태평양을 바라보며 티샷을 할 수 있으며 섬내 주민도 많지 않고 관광객도 적어 그야말로 나만의 휴양지로서는 최고이다.
잘츠버거랜드에서 즐기는 뷰 파인더 환상 여행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 귀찮고 또는 실력이 부족해 머뭇거렸다면 이제는 당당하게 카메라를 꺼낼 때가 다가왔다. 눈으로 담은 세상은 점점 희미해지지만 사진으로 담은 세상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게 만든다. 이제 전국민 백신접종으로 해외여행이 다시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으니 먼지 쌓인 카메라를 청소하고 잘츠버거랜드를 꼭 기억해 놓자. 이곳은 카메라로 촬영하기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스팟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눈으로 봐도, 뷰 파인더로 봐도 황홀하고 환상적인 잘츠버거랜드의 각기 아름다운 주제를 갖고 있는 8곳의 명소를 방문한다면 누구나 최고의 여행작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