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도시의 즐거운 낮과 밤, 대전
욕심 많은 여행자라면 대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대전은 트렌디한 도시만이 갖춘 경쾌한 핫플레이스를 비롯해 맑고 풍요로운 대자연과 유서 깊은 도심의 유적, 쾌적한 공원과 한가로운 농가, 전통을 자부하는 맛집부터 전망이 남다른 카페까지 마음을 빼앗는 여행지의 조건이 넘쳐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공정관광과 생태여행 등 흥미로운 여행 프로그램과 과학마저 즐기게 만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매주 토요일 원도심의 밤을 수놓는 토토즐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도 대전에 머물고 싶은 또 다른 이유가 된다. 이른 아침부터 깊은 밤까지,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주는 대전에 다녀왔다.
페스티벌 리더
우리가 함께 즐기는 대전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은 유성 온천처럼 유서 깊은 관광지가 있는가 하면, 엑스포과학공원과 카이스트 등을 통해 ‘과학 여행’이라는 독보적인 테마도 갖췄다. 청정 지역 대청호를 둘러싼 한갓진 산책로와 원도심의 소제동 골목들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대전을 더욱 흥미로운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스페셜
가을에 즐기기 좋은 축제 BEST 6
- 제22회 순천만갈대축제
-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 2021 제주올레걷기축제
- 2021 가이포크스의 밤, 영국
- 2021 두바이 에어쇼, 아랍에미리트
- 2021 에어리 비치 뮤직 페스티벌, 호주
컬쳐 투어리즘 페스티벌
맛있는 가을을 만나다!
청송사과축제 / 임실N치즈축제
우리나라에서 매년 개최되는 축제는 2000개 이상이다. 그중 우리가 직접 체험하는 축제는 1년에 몇 개나 될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년 지자체와 정부가 후원, 또는 주최하는 축제 약 1000개를 상으로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한다.
콘텐츠의 우수성은 물론 방문객의 편리와 흥미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축제, 많은 사람이 즐기고 있고, 으로 즐기기를 바라는 축제를 선정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2020년 발표한 35개의 문화관광축제 중 맛으로 가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청송사과축제와 임실N치즈축제를 소개한다.
페스티벌 칼럼
손수연 교수와 함께 떠나는 세계의 음악축제 NO.4
-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에서 펼쳐지는 오페라의 향연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지금 대구에서는 화려한 국제오페라축제가 한창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지난 20년 가까이 대구의 가을을 오페라의 향기로 가득 채워왔다. 우리나라에서 한국인이 오페라를 처음 공연한 것은 해방 후인 1948년 1월의 일이다. 그리고 첫 한국오페라는 1950년 탄생했다. 한국의 오페라 역사는 75년 정도 된 셈이다. 75년의 역사에서 18년을 지속해온 오페라축제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코리아 리뷰
시장에 가면 문화도 있고 예술도 있고,
광주 대인예술시장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시장 구석구석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시장을 떠올리면 으레 다양한 먹거리만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광주 대인예술시장은 전통시장과 문화예술이 만나는 곳이다. 군침이 도는 음식 외에도 한 평의 공간에 작품을 전시하는 한평갤러리와 모두의 쉼터이자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별별상상정원과 같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다
언택트 코리아
신선이 쉬어가는 곳
괴산 갈론계곡
바쁘게 일상을 보내면서도 잠시 쉬어가며 재충전하는 시간은 필요하다.
평화로운 갈론계곡에서 ‘쉼표’를 찍어보는 건어 떨까.
트래블
트래블 버블과 더불어 사이판 여행
사이판이 다시 다가왔다. 코로나 팬데믹은 여전하지만, 두 나라를 오가는 여행자들에게 14일의 격리 기간을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이 체결되면서 오랜만에 사이판행 항공편이 분주해진 것이다. 드넓은 태평양에 둘러싸여 맑고 풍요로운 자연경관을 뽐내는 작은 섬 사이판. 우리가 그곳을 찾아야 할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오는 12월까지 사이판을 찾는 한국인에게 1인당 250달러 이상의 여행 경비까지 지원해준다니 이보다 반가운 소식이 또 있을까. '하파다이(Hafa Adai)'라고, 사이판 원주민 말로 인사를 하면 밝게 웃어주는 사이판 친구들을 만나 보자.
데스티네이션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
킨샤사는 1881년 헨리 모턴 스탠리가 작은 어촌 옆에 교역소로 설립한 도시이다. 현재 인구는 1000만 명이며 파리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불어권 도시이기도 하다. 킨샤사는 3개의 대학이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지적 중심이며, 최고의 음악가와 예술가를 도시로 불러 모으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매장된 자원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나라이다. 그리고 동쪽 산 위로는 아마존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열대 우림이 솟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5곳 이상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 있으며, 거대한 적도와 정글이 있는 이곳은 아직 미탐사지역으로 남은 곳이 많다.
이슈 앤 트랜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전한 여행의 시작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오히려 관광객이 전해에 비해 증가한 지자체와 관광지가 있다. 그곳은 어디일까? 코로나19로 불안함 속에서도 사람들은 왜 그곳을 찾았던 것일까?
축제처럼 살다
Comedy Forever
개그맨 윤형빈
홍대앞에 자리 잡은 지 6년이 된 개그 공연장 윤형빈소극장은 이미 핫플레이스로 소문 자자한 놀이터 주변에서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또 한 번 휘어잡곤 한다. 웃음을 번지게 만드는 유쾌한 간판이 마중 나와 있는 그곳에서는 저녁마다 웃음 터지는 코미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탓에 매출이 10분의 1로 줄었다기에 어깨가 늘어졌을 줄 알았던 개그맨 윤형빈은 극장 한켠에서 언제나처럼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