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다시 만나는 강원도
아득한 산과 드넓은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 강원도의 매혹은 웅대하고 풍요로운 자연에서 시작되지만, 깊은 계곡과 바닷가 언덕에서 마치 자연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일군 문화적 감성 덕분에 더욱 빛을 발하곤 한다.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설악산과 대관령,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동해의 항구에서 여행자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산속에 자리한 미술관과 파도 소리가 밀려오는 카페거리, 자작나무 숲을 따라 걷는 한적한 산책로에서 우리는 진정한 강원도의 힘을 만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강원도의 국가대표급 핫플레이스 10곳을 둘러봤다.
스페셜
다가올 봄을 준비하는 국내외 축제 BEST 6
- 2022 제주 휴애리 매화축제
- 2021 청평 설빙송어빙어축제
- 제9회 대구 이월드 별빛축제
- 2022 벤디미아 축제, 아르헨티나
- 2022 발렌시아 불꽃축제, 스페인
- 2022 히나 마츠리, 일본
코리아 리뷰
한국관광 100선의 발견 ①
- 전라남도 신안군 퍼플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의 다양한 대표 관광지를 2년마다 한 번씩 선정한 것이다.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가운데 하나인 전라남도 신안군의 퍼플섬(반월도와 박지도)은 지난해 12월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었다. 유엔이 주목한 퍼플섬의 매력이 무엇일지 더욱 궁금해진다
언택트 코리아
인천 동검도, 강화도의 숨은 명소
인천 강화도 동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동검도는 갯벌에 둘러싸인 작은 섬이다.
드넓게 펼쳐지는 갯벌을 배경으로 일출과 일몰을 한가로이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
페스티벌 칼럼윤 박사가 읽어주는 2022 관광 트렌드 NO. 1
손수연 교수와 함께 떠나는 세계의 음악축제 No.6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황홀한 시간
- 영국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르네상스 말기 탄생한 오페라는 유럽의 문예사조가 바로크 시대로 접어들면서 형식과 용법이 점차 바뀌게 된다. 오페라는 그리스 서정 비극의 재현을 목표로 등장한 예술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지식인과 예술인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기반으로 5세기 그리스에서 상연된 비극들을 당대에 되살리기를 바랐다. 그러나 오페라가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바로크 시기에 들어서면 그 양상은 조금 달라진다. 인문중심의 문예부흥이라는 순수한 동기 이외에 정치적인 목적이 더해진 것이다. 당시 오페라가 음악과 드라마를 동시에 무대에서 보여줘야 하는 고비용의 예술이라는 것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오페라의 창작을 의뢰 또는 지시하고 제작할 수 있었던 것도 귀족이나 왕, 고위 성직자 등 재원이 풍부한 지배계급에 한정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자본에 종속된 예술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오페라는 창작과 제작비용을 후원하는 지배계급을 위한 장르로써 발전하게 된다.
트래블
아부다비에서 만난 새로운 탐험 12가지
아부다비에 발을 들여놓기 전까지 이곳은 가끔 A매치 축구 중계 때나 들어봤던 산유국 아랍에미리트(UAE)의 낯선 수도일 뿐이었다. 미국 〈포춘〉지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선정했다는 소식과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2〉에 내내 등장하던 호사스러운 사막 도시의 풍모는 잡히지 않는 신기루 같았다. 하지만 직접 방문하고 난 뒤 이 도시는 서걱거리는 모래사막을 탄탄하게 일궈낸 새로운 아랍 문화의 중심지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럭셔리한 문화와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사이로 다정한 에미라티(아랍에미리트 국민)의 미소가 우리를 반겼다.
데스티네이션
알렉스의 포트더글라스 가이
포트더글라스는 호주 퀸즐랜드 주의 북부 도시 케언스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바닷가 도시다. 바다를 향해 엄지손가락이 튀어나온 듯한 모양의 해안선 안쪽으로 자리하고 있는 작은 도시지만, 1년 내내 훈풍이 부는 데다 아름다운 열대우림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가까운 맑은 바다와 맞대고 있어 호주 사람들도 즐겨 찾는 휴양지다. 이 아름다운 도시에 살고 있는 청년 알렉스 랭글랜즈(Alex Langlands)가 〈페스티벌올 앤 트래블〉을 위해 포트더글라스를 즐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왔다
트래블 2
세계 미술관 여행
내부에서 펼쳐지는 전시만큼이나 멋진 미술관 자체를 보러 미술관에 가고 싶을 때가 있다. 건축가의 품위가 느껴지는 외관과 흥미로운 공간 배치, 그리고 기분전환을 유발하는 감각적 인테리어까지 낯선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것이다. 탁월한 미술가들의 작품들이 그 안에서 빛나고 있으니 둘러보는 재미는 언제나 풍요롭다. 〈페스티벌올 앤 트래블〉이 그 도시의 지형과 분위기까지 반전시킨 세계 곳곳의 미술관들을 둘러봤다.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퐁피두센터,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같은 지나치게 유명한 곳들은 제외했다.
축제처럼 살다
Travel in Photography
축제처럼 살다 : 사진가 안웅철
사진가 안웅철의 사진에는 그만의 감성과 도전의식이 담겨 있다. 영화와 음악에 영감을 아 사진을 찍고, 그가 작업한 사진이 연주가의 음악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여행을 꿈꾸고 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사진가 안웅철을 연희동 작업실에서 만났다.
이슈 앤 트랜드
해외 국가들의 코로나 팬데믹 대응과 관광 트렌드 전망
최신 ‘해외 관광산업 동향’ 리포트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을 봉쇄하고 외국인의 출입국을 제한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관광시장은 빙하기에 접어들었다. 그렇지만 여행을 멈출 수는 없다. 각국 정부와 관광업계에서는 안전한 여행을 위한 여행상품 개발과 트래블 버블 등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해외 관광산업 동향 조사’ 주요국 7개국 중에서 최근 3년 동안 방한객 수가 가장 많은 다섯 국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현황, 대응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트렌드 전망을 짚어봤다.